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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SG 공시기준 첫발...고승범 "ISSB에 한국 인사 추천할 것"

기사입력 : 2021년12월07일 15:16

최종수정 : 2021년12월07일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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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글로벌 기준에 따른 ESG 공시 확산전략' 토론회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7일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에 한국 인사 추천, 정부재정 지원등 국제사회에 우리의 목소리를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글로벌 기준에 따른 ESG 공시 확산전략' 토론회에 참석해 "우리나라 ESG 공시 제도를 글로벌 기준에 맞게 선진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12.07 yooksa@newspim.com

이날 토론회는 지난달 197개국이 참여한 COP26 회의에서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 내에 ISSB를 설립하고 국제적으로 단일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국내 대응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금융위와 거래소를 비롯해 금융감독원, 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자본시장연구원, 기업지배구조원, 회계기준원 등이 이를 주제로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 위원장은 토론회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는 기업에 대한 투자 판단과 각종 ESG 평가의 기초가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업의 ESG 경영을 촉진하기 위한 핵심적인 축"이라며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이 국제 회계기준과 동일한 수준의 국제규범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진 만큼 우리 기업, 정부, 관계기관 모두가 함께 대응전략을 적극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인 ESG 확산 기조에 따라 다양한 ESG 활동이 강조되면서 가장 중요한 당사자인 기업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목소리도 많다"며 "ESG와 관련해 여러 부처가 공시 의무화를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측면이 있으므로 정부는 기업들이 중복적인 공시 부담을 갖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첫날에는 ISSB 설립 의의와 우리의 대응과제와 2021년 자율공시 성과평가 및 개선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튿날에는 ▲ISSB 국제기준 제정방향 및 쟁점 ▲지속가능경영과 ESG공시 ▲ESG와 국민연금 투자전략 ▲금융회사 관점에서 ESG공시 및 쟁점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아울러 이날 거래소가 발표한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전수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 연속 보고서를 자율공시 한 18사 대상으로 거래소의 'ESG 정보공개 가이던스'가 제시하는 권고지표(21개) 활용도를 점검한 결과, 신한지주가 모든 지표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1사당 평균 권고지표 사용수는 17개, 각 지표별로는 E(환경)지표 7.3개(81%), S(사회)지표 6.8개(75%), G(조직)지표 3개(100%)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자율공시한 70곳 중 자산 2조원 이상 법인은 61사(87%), 자산 2조원 미만에서 1조원 이상은 6사, 1조원 미만은 3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분석결과와 오는 2022년 예정인 ESG 정보공개 가이던스의 유용성에 대한 시장참가자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가이던스를 개편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내용에 대한 평가방안을 마련하고 자율공시 우수법인 선정 및 시상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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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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