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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홍콩증시종합] 보합권 혼조 마감, 헝다∙교육株 하락세 주도

기사입력 : 2021년12월08일 17:48

최종수정 : 2021년12월08일 17:48

홍콩항셍지수 23996.87(+13.21, +0.06%)
국유기업지수 8522.90(-4.22, -0.05%)
항셍테크지수 5970.23(+1.73, +0.03%)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8일 홍콩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6% 상승한 23996.87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0.03% 오른 5970.23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05% 하락한 8522.9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섹터별로는 전력, 제약바이오, 전자담배, 테슬라 테마주, 애플 테마주, 메타버스 등이 상승세를 연출한 반면 헝다그룹 테마주, 교육 등이 두드러진 약세 흐름을 보였다. 전 거래일 급등한 대형 기술주 또한 다수가 약세로 전환됐다.

헝다그룹 테마주는 채무불이행(디폴트) 리스크가 지속되며 하락 마감했다. 헝다뉴에너지자동차(0708.HK)가 5.81%, 중국헝다그룹(3333.HK)이 5.46%,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 그룹(6666.HK)이 3.09% 하락했다.

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헝다그룹은 6일까지 갚았어야 할 채권 이자 8249만 달러를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해당 이자는 지난달 6일까지 갚았어야 했지만 30일간 유예된 것으로, 이번에 또 다시 상환에 실패하면서 사실상 디폴트 상태가 됐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밤 헝다그룹은 "2억6000만 달러 규모의 채무를 상환하라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자사는 해당 채무를 상환하기 힘들다"며 사실상 디폴트가 임박했음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헝다그룹이 보유한 현금유동성이 매우 적어 디폴트를 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 것"이라면서 "당장 2022년 3월과 4월 만기에 도래하는 채권 규모만 35억 달러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사진 = 텐센트증권] 8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전 거래일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과학기술주의 다수는 이날 하락 전환됐다.

알리바바(9988.HK)가 4.66%, 바이두(9888.HK)가 2.03%, 화훙반도체(1347.HK)가 1.54%, 리오토(2015.HK)가 0.49%, 메이퇀(3690.HK)이 0.24%, 샤오미(1810.HK)가 0.10% 하락했다.

반면, 최근 중국 당국의 정책적 지원 속에 낙관적인 업계 전망이 지속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전력 섹터가 상승장을 연출했다.

대표적으로 중국전력(2380.HK)이 11.41%, 화능국제전력(0902.HK)이 7.87%, 중국광핵미아전력(1811.HK)이 6.54%, 화룬전력(0836.HK)이 6.08%, 대당그룹신에너지(1798.HK)가 4.29% 올랐다.

개별 종목별로는 이날 홍콩증시에 상장해 첫 거래에 나선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微博 9898.HK)가 공모가(272.80홍콩달러) 대비 7.18% 하락한 253.20홍콩달러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은 593억99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웨이보는 이번 상장을 통해 30억 홍콩달러(약 4533억원)를 조달할 계획이었다.

이날 웨이보의 홍콩증시 상장은 지난 2014년 4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이후 7년여 만에 이뤄진 것이다. 웨이보는 미국 증시에서도 올해 들어 22%에 달하는 낙폭을 기록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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