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13일 오후 1시 37분께 전남 여수시 여수국가산업단지 화학물 제조업체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노동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숨진 작업자들이 화재가 발생한 액체 화학물질 저장고에서 사고 직전 작업했던 노동자인 것으로 확인했다.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13일 오후 1시 37분께 전남 여수시 여수국가산업단지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021.12.13 ojg2340@newspim.com |
숨진 2명은 화재 현장과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접한 공장에서 시신이 발견된 이유는 폭발 당시 충격 때문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사고 이후 행방을 확인한 4명, 사망한 2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1명은 실종 상태다.
앞서 소방당국은 오후 2시 41분을 기점으로 현장 대응 2단계(관할 포함 주변 소방서·특수구조대 출동)를 발령하고, 차량 47대와 120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대로 정확한 화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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