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조선

속보

더보기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창사 50주년, 혁신 통한 가치 창출 필요"

기사입력 : 2021년12월31일 10:27

최종수정 : 2021년12월31일 11:54

GRC 시대 맞아 연구개발 강조...시스템 TF 구성도 제안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이 2022년 신년사에서 혁신을 통한 가치 창출을 강조했다.

권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2022년은 현대중공업그룹이 창사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2022년의 우리 그룹 핵심 키워드는 '혁신을 통한 가치 창출'"이라고 밝혔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제공=현대중공업]

권 회장은 혁신의 세부적인 내용으로 ▲사업구조 혁신 ▲사고의 혁신 ▲기술의 혁신 ▲시스템 혁신을 제안했다.

권 회장은 "전 세계는 기후변화와 함께 에너지 환경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산업 패러다임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ESG 경영은 거스를 수 없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며 "조선해양 분야에서 탈탄소 선박과 자율운항 기술 고도화를 통한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해야 하며 에너지 부문에서는 수소와 화이트, 바이오 등 친환경 분야로 적극 진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ESG 경영도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 단기적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경영의 핵심 의제로 올려야 한다"며 "그룹 ESG 위원회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과제 발굴과 실천으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고의 혁신에서는 리더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권 회장은 "사고의 혁신은 리더부터 시작해야 한다. 본인이 해야 할 일에 엄격하고 후배직원이나 동료들로부터 그 결과와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며 "리더로부터 시작한 혁신은 결국 회사 전체로 퍼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의 혁신 부문에서는 올해 입주를 앞두고 있는 경기도 판교 GRC(Global R&D Center) 시대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 회장은 "GRC 입주를 계기로 총력을 기울일 부분은 연구 및 개발 인력 확보다. GRC는 우리 그룹 미래 기술경영의 컨트롤타워가 될 것"이라며 "기술의 혁신은 기존 기술의 최적화와 새로운 기술의 접목이라는 두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스템의 혁신과 관련해서는 TFT 구성을 제안했다. 그는 "올해 각 사별로 시스템 혁신 TFT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 여기서 나온 생각과 방법을 각 사별로 구체화시켜 나가야 한다"며 "조선, 건설장비, 정유 및 석유화학, 로봇, 전기전자, 서비스 등 각 사업별 업종에 맞는 시스템과 제도를 새롭게 설계해 달라"고 당부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