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새해들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84명이 발생해 전날의 98명에 비해 14명이 줄면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79명과 해외유입 5명 등 84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만3517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2만3141명이며, 해외유입은 376명이다.
대구시의 코로나19 임시선별소[사진=대구시] 2022.01.04 nulcheon@newspim.com |
지난해 연말 이후 연쇄감염이 이어지던 지역 소재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4곳의 영유아 교육시설 관련 17명이 추가 발생하고, 수성구와 경산 소재 학원 관련 2명이 추가 감염돼 이들 교육시설 연관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227명을 포함해 379명으로 늘어났다.
또 동구 소재 학원 연관 5명이 추가 감염돼, 지난 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1명을 포함해 6명으로 증가했다.
달성군과 수성구 거주 일가족 관련 각각 4명씩 8명이 추가 감염되고, 달성군 소재 목욕탕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7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34명이 감염되고, 미국 입국자 5명이 감염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12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312명이며 이 중 348명은 지역 내외 병원에서, 427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4일 입원 예정인 28명과 재택치료환자 509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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