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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골드만이 꼽은 '인플레 시기' 탑10

기사입력 : 2022년02월02일 03:00

최종수정 : 2022년02월02일 03:00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8일 오후 2시0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40년래 최고 수준으로 오르자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물가 안정을 최대 과제로 꼽으며 매파적 기조로 돌변했고, 연준의 공격적 긴축 전환 예고에 미 증시는 날개없는 추락을 이어가고 있다.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를 중심으로 대형주, 소형주 가릴 것 없이 미 증시의 주요 지수가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가 인플레이션 기간 더 높은 성과를 내는 종목이 있다며 총 10개 종목을 인플레 시기 탑픽으로 꼽았다.

이러한 기업들을 가려내기 위해 골드만은 최근 5년 높은 가격 결정력을 보인 기업들을 선정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인플레가 쉽게 진정되지 않을 것이며, 그럴 경우 가격 결정력이 높은 종목이 가장 확실한 대피처가 될 거라는 설명이다.

더불어 경쟁업체들이 제공하지 못하는 독특한 가치를 제안하는 기업이라면 가격 인상에도 수요 둔화를 우려할 필요가 없다며, 이들 기업이 확실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도 높은 방어력을 보일 것으로 봤다. 

섹터별로는 산업재, 임의소비재, IT 섹터 종목들이 해당 리스트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자료=골드만삭스·팁랭크스, 주가 상승 여력은 월가 IB 목표가를 바탕으로 추산]

◆ 제프리스 '비추' 콜게이트, 골드만 추천 이유는?

이 중에는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연준의 금리 인상기 피하라고 언급한 ▲콜게이트 팜올리브(CL)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기준금리 인상은 경제 호조를 의미하는 만큼 제프리스는 금리 인상기에는 경기민감주가 강세를 보일 거라고 보고 ▲마라톤페트롤리움(MPC) ▲파이오니어내추럴리소시스(PXD) ▲코노코필립스(COP) 등 10개 기업을 추천주로 꼽았다.

하지만 콜게이트는 경기방어주에 속하는 만큼 금리 인상기 좋은 선택지가 아니라고 봤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콜게이트를 추천주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인플레이션이 쉽게 진정되지 않을 것이며 그럴 경우 경기민감주보다는 가격 경쟁력이 확실한 기업이 더 낫다고 판단한 걸로 보인다. 

다만 골드만삭스의 의견이 월가 다수의 의견과 일치하지는 않는다. 주식정보매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콜게이트를 최근 3개월 분석한 IB 8곳 가운데 5곳이 '보유', 2곳이 '매수' 1곳이 '매도' 의견을 제시해 '보유'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다.

이외에도 골드만 추천주 가운데 하나인 ▲3M에 대해서도 '보유' 의견이 우세하다.

나머지 8개 종목 의류 업체 ▲PVH,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 석유 탐사·시추 서비스 업체 ▲슐럼버거, 다국적 제약사 ▲존슨 앤드 존슨, 재무 ·인적 자원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기업▲워크데이, 도매인 등록 관리 및 인터넷 서비스 회사 ▲베리사인 (VRSN), 식물 및 관리용품 판매업체 ▲스코츠 미러클 그로(SMG), 매트리스 및 침구 제조업체 ▲템퍼 씰리 인터내셔널(TPX))에 대해서는 월가 전반에서 '매수'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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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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