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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골드만이 꼽은 '인플레 시기' 탑10

기사입력 : 2022년02월02일 03:00

최종수정 : 2022년02월02일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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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40년래 최고 수준으로 오르자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물가 안정을 최대 과제로 꼽으며 매파적 기조로 돌변했고, 연준의 공격적 긴축 전환 예고에 미 증시는 날개없는 추락을 이어가고 있다.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를 중심으로 대형주, 소형주 가릴 것 없이 미 증시의 주요 지수가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가 인플레이션 기간 더 높은 성과를 내는 종목이 있다며 총 10개 종목을 인플레 시기 탑픽으로 꼽았다.

이러한 기업들을 가려내기 위해 골드만은 최근 5년 높은 가격 결정력을 보인 기업들을 선정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인플레가 쉽게 진정되지 않을 것이며, 그럴 경우 가격 결정력이 높은 종목이 가장 확실한 대피처가 될 거라는 설명이다.

더불어 경쟁업체들이 제공하지 못하는 독특한 가치를 제안하는 기업이라면 가격 인상에도 수요 둔화를 우려할 필요가 없다며, 이들 기업이 확실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도 높은 방어력을 보일 것으로 봤다. 

섹터별로는 산업재, 임의소비재, IT 섹터 종목들이 해당 리스트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자료=골드만삭스·팁랭크스, 주가 상승 여력은 월가 IB 목표가를 바탕으로 추산]

◆ 제프리스 '비추' 콜게이트, 골드만 추천 이유는?

이 중에는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연준의 금리 인상기 피하라고 언급한 ▲콜게이트 팜올리브(CL)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기준금리 인상은 경제 호조를 의미하는 만큼 제프리스는 금리 인상기에는 경기민감주가 강세를 보일 거라고 보고 ▲마라톤페트롤리움(MPC) ▲파이오니어내추럴리소시스(PXD) ▲코노코필립스(COP) 등 10개 기업을 추천주로 꼽았다.

하지만 콜게이트는 경기방어주에 속하는 만큼 금리 인상기 좋은 선택지가 아니라고 봤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콜게이트를 추천주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인플레이션이 쉽게 진정되지 않을 것이며 그럴 경우 경기민감주보다는 가격 경쟁력이 확실한 기업이 더 낫다고 판단한 걸로 보인다. 

다만 골드만삭스의 의견이 월가 다수의 의견과 일치하지는 않는다. 주식정보매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콜게이트를 최근 3개월 분석한 IB 8곳 가운데 5곳이 '보유', 2곳이 '매수' 1곳이 '매도' 의견을 제시해 '보유'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다.

이외에도 골드만 추천주 가운데 하나인 ▲3M에 대해서도 '보유' 의견이 우세하다.

나머지 8개 종목 의류 업체 ▲PVH,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 석유 탐사·시추 서비스 업체 ▲슐럼버거, 다국적 제약사 ▲존슨 앤드 존슨, 재무 ·인적 자원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기업▲워크데이, 도매인 등록 관리 및 인터넷 서비스 회사 ▲베리사인 (VRSN), 식물 및 관리용품 판매업체 ▲스코츠 미러클 그로(SMG), 매트리스 및 침구 제조업체 ▲템퍼 씰리 인터내셔널(TPX))에 대해서는 월가 전반에서 '매수'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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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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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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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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