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붕괴현장에서 매몰된 5번째 실종자 1명이 발견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4일 오후 2시 긴급브리핑을 열고 "오전 11시 10분께 무너진 201동 28층 2호실 안방 쪽에서 실종자의 머리 부분과 안전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4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2.02.04 kh10890@newspim.com |
이어 "지난달 25일 오후 같은 건물 27층에서 발견된 실종자 1명을 수습하기 위해 잔해물 제거 및 안정화 작업을 하던 중 구조대원이 추가 매몰된 실종자를 육안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11일 오후 3시 46분쯤 해당 현장에서는 현대개발산업이 시공 중인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201동 건물 23~38층의 내부 구조물과 외벽 일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인원 6명이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이후 나흘째 첫 피해자를 지하공간에서 발견했으며 지난달 31일에는 매몰자 1명을 추가 수습했다. 남은 4명의 실종자 중 3명의 위치는 확인 됐고 나머지 1명의 실종자를 찾는 수색작업은 진행 중이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