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이번주 국내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24.2원 올랐다. 지난주에 이어 4주 연속 상승세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24.2원 오른 리터당 1691.8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 역시 지난주 대비 25.2원 상승한 1511.2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지난주와 비교해 55.9원 오른 1774.0원으로 가장 비싼 수준을 나타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2.1원이나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의 경우 휘발유 가격이 1662.5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지난주 대비 23.3원이 오른 수준이다.

상표별로 GS칼텍스의 휘발유 가격이 1700.7원으로 가장 비쌌다. 알뜰주유소는 1652.2원을 기록, 가장 저렴한 가격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이달 들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1.6달러 오른 배럴당 90.3달러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상업용 원유 재고 감소, OPEC 석유수요 증가 예상,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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