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주택가에서 40대 남성 살해한 혐의
피해자와 채무 문제로 갈등 빚은 것으로 알려져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주택가에서 40대 남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가 도주 5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 56분쯤 용의자 50대 A씨를 주거지 인근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는 22일 오후 6시 33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주택가에서 4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숨지기 전 경찰에 신고했고, 한 다세대 주택 계단에서 발견됐다.
경찰과 함께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원이 응급조치를 했으나 결국 숨졌다. 피해자 외에는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용의자 추척에 나섰고, 사건 발생 5시간 만에 검거에 성공했다. A씨는 체포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는 해당 다세대 주택에 입주한 건설업체 임원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A씨와 채무 관계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2.09 obliviate1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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