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에서 2일 조업 중이던 선원과 축양장 작업자 등 4명이 숨지는 등 해상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울진해경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0분쯤 울진군 기성면 봉산리 인근 해상에서 수중작업 중이던 60대 A씨가 의식없는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20분부터 동료 작업자 B씨와 함께 H수산 취수라인 후두부 교체위한 수중작업을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울진해경이 2일 오전 6시27분쯤 울진군 오산리 동쪽 2km 해상에서 조업 중 침몰한 정치망 어선 A(7.93t)호 승선원들을 긴급 구조하고 있다.[사진=울진해경]2022.03.02 nulcheon@newspim.com |
이 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6시27분쯤 경북 울진군 오산리 동쪽 2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정치망 어선 A(7.93t)호가 조업 중 침몰했다.
이 사고로 50대 선장과 외국국적 선원 2명 등 3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호는 이날 오전 4시44분쯤 울진 오산항을 출항해 조업 중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정확한 침몰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 현재까지 침몰어선의 인양계획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침몰어선 주변 해양오염 등 2차 사고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울진해경은 방제팀을 현장으로 급파해 2차 사고 발생 여부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해경은 이들 사고에 대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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