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 집무실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용산 대통령 시대'를 적극 검토 중이다. 당초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나 외교부 청사 이전 방안이 먼저 거론됐지만, 경호와 보안 문제 등으로 국방부 청사가 대안으로 급부상하는 양상이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용산을 포함해 지금 여러 개의 후보지를 놓고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기존의 청와대로 윤 당선인이 들어갈 가능성은 제로"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모습. 2022.03.16 mironj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