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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2인극으로 꾸민 색다른 '아일랜드' 가 온다

기사입력 : 2022년03월21일 13:29

최종수정 : 2022년03월21일 13:29

연극계의 클래식 '아일랜드' 남성 2인극과 여성 2인극으로 각기 공연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연극의 클래식이라 할 수 있는 <아일랜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생 아돌 푸가드(Athol Fugard)의 작품으로 우리에게 매우 잘 알려진 작품이다. 작품 배경인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의 로벤섬은 인종차별 정책에 저항하다 체포된 수감자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세상의 불평등과 인물들의 저항, 자유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인권이 존재하지 않는 감옥이라는 공간. 그 안에서 연극을 통해 부조리를 표현하고자 하지만 그 과정이 만만치 않다.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도 안타깝지만 부조리와 함께 살아간다.

<아일랜드>는 원래 윈스톤과 존이 등장하는 남자 2인극이다. 이 작품을 남녀버전으로 각각 나누고 각색하여 연출한 이색적인 <아일랜드>가 공연된다.

원작을 충실하게 고증한 PART1과 여배우로 이루어진 PART2를 비교하며 관람할 수 있는 재미와 신선함을 선사하는 '이색(二色)적인 아일랜드'다.

PART2는 우리나라로 무대를 바꿨다. 해마다 조금씩 해발고도가 낮아진다는 서해안 인근의 폭격섬 이라 불리는 섬, 그곳에는 자유와 평등, 모순과 왜곡된 진실을 외치다가 수감 된 두 명의 여죄수가 있다. 노점에 기름을 붓고 성냥을 던졌다가 국가에 대한 불만을 표했다며 수감 된 5082, 감시와 관리가 난무하는 이 세상에 진정한 자유를 외치다가 수감 된 5083. 이들은 감옥에서 열리는 행사를 위해 조선의 15대 임금 광해군 시절, 허균과 광해군 사이에서 벌어진 한 장면을 연극으로 보여주고자 연습하며 준비하는데...

남성 2인극의 part1(남) - '청춘을 외치다'는 4월 6일(수)~4월 10일(일) 동안 남배우 민준호와 이한별이 출연한다. 여성 2인극의 part2(여) – '봄의 아일랜드'는 4월 12일(수)~4월 17일(일) 동안 여배우 송희정 윤재진이 호흡하여 열연을 펼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연극의 클래식 '아일랜드'가 남녀 버전으로 각각 나뉘어 공연되는 이색적인 무대가 찾아온다. [사진=극단 희래단] 2022.03.21 digibobos@newspim.com

서울 혜화동 '씨어터 쿰'에서 공연되며,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7시, 일요일 4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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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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