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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울재즈페스타'..재즈 뮤지션 총출동

기사입력 : 2022년04월04일 13:11

최종수정 : 2022년04월04일 13:29

한강 노들섬, 4월 26일~5월 1일
'세계 재즈의 날' 기념, 100여명 참여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사)한국재즈협회가 주관하는 도심 속의 재즈 페스티벌, '2022 서울재즈페스타 at 노들섬'이 오는 4월 26일(화)부터 5월 1일(일)까지 총 6일간 서울 용산구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전역에서 릴레이 재즈 향연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특히 2022년 서울시에서 선정한 '서울시 대표 7대 축제'로 선정되며 그 첫 시작을 알리는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한국재즈협회는 유네스코(UNESCO) 지정 '세계 재즈의 날(International Jazz Day)'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공연을 매년 기획하면서 세계인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재즈의 정신을 공유하고, 동시에 한국 재즈의 가치와 위상을 널리 알리는 데에 주력해왔다.

이번 '2022 서울재즈페스타 at 노들섬'은 총 6일에 걸쳐 릴레이 재즈 향연이 진행되는데, 그 내용의 면면이 이채롭다. 한국 재즈 △1세대부터 3세대까지 아우르는 초유의 재즈 앙상블 무대, △다섯 디바의 팔색조 보이스를 향유하는 '디바스 콘서트(DIVA's Concert)', △재즈의 역사와 문화를 해설이 곁들인 공연으로 만나보는 '렉처 콘서트(Lecture Concert)' , △인류의 문화유산인 재즈의 위대한 순간과 정신을 마주하는 사진전 '포트레이트 오브 재즈(Portrait of Jazz)'가 준비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서울 한강 노들섬에서 6일 동안 대규모 재즈 페스타가 열린다. [포스터=한국재즈협회] 2022.04.04 digibobos@newspim.com

매년 4월 30일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재즈의 날'을 기념하는 이번 축제는 (사)한국재즈협회 3대 회장인 재즈보컬 웅산을 비롯하여 강태환, 김준, 신관웅, 이정식, 이대원, 마리아 킴, 이주미, 재즈파크 빅밴드, 찰리 정 등 100여 명의 재즈 뮤지션들과 가수 한영애씨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국 재즈 역사상 전무후무한 공연이 기획될 예정이다.

그동안 세계 재즈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전 세계 99개국에서 재즈 뮤지션들의 자발적인 기념공연이 펼쳐졌다. 그중에서도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공연 횟수도 많고, 동원되는 관객의 규모도 큰 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재즈는 '비주류 음악'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해 이러한 국제적 흐름에 조응하려는 시도에 어려움을 겪어왔었다. 이에 (사)한국재즈협회는 여전히 "재즈는 어렵다"는 식의 편견을 허물고 대중에게 다가가기 위한 교두보로 이번 서울 재즈 페스타를 기획하게 되었다.

장기간 계속된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얼어붙은 대중의 마음에 봄바람을 선사할 '2022 서울재즈페스타 at 노들섬'은 서울의 강북과 강남을 연결하는 한강 위 노들섬에서 펼쳐진다. 6일간의 공연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코로나로 지친 서울 시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재즈의 참 정신과 위상을 드높일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한국재즈협회 회장인 재즈보컬 웅산은 "올해 세계 재즈의 날을 기념하는 '2022 서울 재즈 페스타 at 노들섬'은 장기간의 코로나 펜데믹에 위축된 대중에게 다가갈 소통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100여명 남짓한 재즈 뮤지션들의 멋진 퍼포먼스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재즈협회 공식 홈페이지 www.koreajazz.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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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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