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서울교육감 후보 단일화, 보수도 진보도 잰걸음

기사입력 : 2022년04월05일 18:42

최종수정 : 2022년04월05일 18:43

'우리모두의서울교육감추진위' 출범
강신만 전 전교조 부위원장·최보선 새로운대한민국교육포럼 대표 출마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오는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교육감 보수·진보 진영 후보가 단일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진보 진영에서 서울교육감 후보 추대 기구인 '2022 우리 모두의 서울교육감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 전경. 2022.03.24 sona1@newspim.com

서울지역 교육·노동·시민단체 83개가 모인 우리교육감추진위는 이날 오전 민주노총 서울본부에서 출범식을 갖고 진보적 혁신 교육정책을 최대한 구현할 수 있는 서울교육감의 당선을 위해 출범했다고 밝혔다.

내부 경선을 추진하지 않고 정책 제안과 협의를 통해 지지후보를 결정한다는 취지다.

우리교육감추진위 관계자는 "교육은 백년지대계다. 지난 10년간 서울에서 진행된 혁신·진보 교육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소명이 우리에게 있다"며 "서울에서 혁신·진보 교육을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교육감을 세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이희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사무처장은 "모든 차별의 시작은 경쟁을 당연시하고 부추기는 잘못된 교육과 그 뒤에 버틴 서열화된 대학체제에 있다"며 "5% 학생을 위해 95% 학생이 들러리를 서며 철저하게 승패를 가려내는 현 교육시스템이 학생들을, 나아가 이 사회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진보 진영은 '2014 좋은교육감 추진위원회', '2018 서울촛불교육감 추진위원회'를 꾸려 후보 단일화를 한 바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3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강신만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부위원장이 다음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강 전 부위원장은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교육감은 몸과 마음이 학교에 있어야 한다. 조 교육감은 학교 현장 경험이 없기 때문에 이론은 있지만 디테일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30년간의 교사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 교육의 발전 방향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진보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음주 출마 선언과 함께 발표할 정책으로 평가받겠다는 입장이다.

강 전 부위원장은 "아직 후보들이 더 나올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라 유보적인 입장"이라며 "이념을 떠나 아이들과 학교에서 몸소 부딪히면서 연구한 정책들로 시민들의 평가를 받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최보선 새로운대한민국교육포럼 대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보수 진영에서는 수도권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협의회(교추협) 단일후보로 선출된 조전혁 서울시혁신공정교육위원이 출마했다. 

이번 단일화 과정에는 조 위원장 이외에도 이대영 전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최명복 전 서울시 교육의원이 참여했다. 

다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유력 후보였던 박선영 21세기교육포럼대표(전 동국대 교수)와 조영달 서울대 사범대 교수가 이탈하면서 '반쪽 단일화'라는 지적도 나온다. 조 교수는 단일화 과정의 문제를 제기하고 독자 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또 다른 우파 성향 단체인 서울교육리디자인본부는 제3의 교육감 후보를 추천 받아 최종 후보자를 선정, 오는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sona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