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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 "지역·시대·세상 연결 위해 대전에 5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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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중점 방향 '확장과 연결', '미술한류', '생태 미술관', '디지털 혁신' 발표
개관 50년에 소장품 1만점 달성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이 새로운 3년을 맞아 대전에 5관을 건립해 전 국민의 미술문화향유 시대를 예고했다.

윤범모 관장은 6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내 필름앤비디오에서 열린 '2022-2024 비전 발표' 언론 공개회에서 "앞으로의 3년을 '새로운 50년 확장기'로 명명하고 '확장과 연결', '미술한류', '생태미술관', '디지털혁신' 4가지를 중점 방향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 [사진=국립현대미술관] 2022.04.06 alice09@newspim.com

국립현대미술관은 개관 50주년을 맞았던 2019년부터 코로나19 대유행 위기를 기회로 극복한 2021년까지 '미래 준비기' 3년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이를 토대로 '새로운 50년 확장기'를 갖는 3개년 미술관의 비전을 '지역', '시대', '세상을 연결하는 미술관'으로 설정했다.

◆ 새로운 3년…대전에 5관 설립으로 '확장과 연결' 충족

이날 윤 관장은 "지난 3년을 바탕으로 해서 향후 3년을 준비하고 새롭게 펼치는 분기점에 왔다. 어떻게 국립현대미술관의 존재감을 보다 더 드러낼 수 있을지, 국민과 함께 하는 열린 미술관으로 만들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많은 동력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윤범모 관장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을 '새로운 50년 확장기'로 명명하고 ▲확장과 연결 ▲미술한류 ▲생태미술관 ▲디지털혁신 4가지를 중점 방향으로 설정했다.

새로운 비전은 수도권 중심의 국립미술관을 넘어 진정한 의미의 전 국민 문화 향유시대에 부응하기 위함이다. 중앙과 지역 곳곳을 이어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미술문화유산을 연결해 국내와 해외는 물론 현상계(유니버스)와 가상계(메타버스)를 잇는 한층 더 확장된 '열린 미술관'의 의미를 담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 전경 [사진=국립현대미술관] 2022.04.06 alice09@newspim.com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 과천, 덕수궁, 청주 4관에 이어 중부권 핵심 도시 대전에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 대전'을 추가 건립해 5관 체제로 확장하고 전 국민 미술문화향유시대를 연다. 이에 454억원의 총사업비가 투입된다.

윤 관장은 "4관 체제인데 청주관에 이어 중부권에 대전 옛 충남도청사를 활용해 5관이 건립돼 금년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향후 5년 정도 공사를 예정하고 있다. 수도권과 지역을 연결하는 '확장과 연결'이라는 부분을 충족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관은 미술품 종합병원으로서의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 미술품의 손상도 및 손상주기를 예측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을 이용해 예방보존을 위한 기초 데이터를 구축한다.

윤범모 관장은 청주관에 대해 "전국적으로 병든 작품이 너무나도 많다. 생사 문제까지 염려되는 미술작이 많은데, 이 작품들을 치료해주는 기관이 마땅치 않다. 최신 기자재를 보유하고 있는 청주관에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요구가 관내에 많았다. 미술관에서도 이를 수용하고자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건희컬렉션은 올해 광주시립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을 시작으로 3년간 10여 개 도시 공립미술관을 순회해 지역과 수도권 간의 문화 격차를 해소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수집한 2만3000여점의 문화재와 미술품을 전시할 기증관이 서울 종로구 송현동에 들어선다. 5대 고궁과 북촌 한옥마을, 국립현대미술관 등과 인접한 이건희 기증관은 연면적 3만㎡ 규모로 조성되며 2027년 완공·개관할 예정이다. 사진은 10일 오전 송현동 부지 모습. 2021.11.10 kimkim@newspim.com

윤 관장은 "국민적 관심사인 이건희컬렉션의 실체를 하루라도 빨리 공유하고자 순회전을 준비 중"이라며 "부산, 경남, 광주에서 순회전을 개최하고 3년간 전국 도시를 순회하며 이건희 컬렉션을 공유하고자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건희컬렉션의 새로운 전시관이 서울 송현동으로 정해졌지만, 현재까지 어느 곳에서 이를 전담해 수장하는 것인지, 추후 순회전은 국립현대미술관이 타 미술관에 '대여'의 기준인 것인지는 정해지지 않고 논의만 현재진행형이다.

이에 윤범모 관장은 "이건희컬렉션의 경우 문체부 본부에서 이끄는 프로젝트이고, 현재 이건희 컬렉션 활용위원회가 구성돼 가닥을 정리하고 있다. 많은 시간을 요하는 프로젝트인데 앞으로 연구하면서 구체적으로 가시화될 거라고 생각한다. 현재 진행형인 부분이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 지난 3년간의 성과…소장품 1만점 달성

앞서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3년간 이건희 컬렉션과 동산방컬렉션 등 2000여 점의 작품수증과 박수근, 안중식, 박생광 등 한국미술 주요 작가 작품 구입을 통해 소장품 1만점 달성을 이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 언론 설명회에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내일(21일)부터 오는 9월 26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이건희 회장 기증품 중 시대와 분야를 대표하는 명품 45건 77점(국보⋅보물 28건 포함)을 특별 공개한다. 2021.07.20 pangbin@newspim.com

이에 윤범모 관장은 "우리 한국미술사를 새로 쓰게 하는데 새로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건희 컬렉션에 거는 기대가 참 크다. 이전에 동산방컬렉션 약 200점을 받았는데 50년 역사에서 획기적인 기증문화의 표본과 같은 성과인데, 대외적으로 발표하기 전에 이건희 컬렉션이라는 폭풍에 휩쓸리는 바람에 동산방컬렉션은 공식적으로 발표조차 못했다. 어느 정도 정리해서 금년 하반기에 실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다다익선 복원 3개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미술사 연구체계를 확립함과 동시에 비대면 대국민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켰고, 이외에도 지역협력망 강화로 협업하는 미술관을 만들어 국립미술관으로서의 공적 역할을 강화하는 성과를 이뤘다.

윤 관장은 "백남준의 다다익선의 경우 3년에 걸쳐 1004개의 모니터를 하나하나 수리해 이달 재가동 시험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금년 9월에는 선보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재가동을 기념해 금년에는 백남준 축제를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윤범모 관장은 "미술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데 큰 일조를 했다. 미술관이란 말을 평소에 써보지 않았던 분들도 미술이란 단어를 일상적으로 쓰게끔 변화를 주셨는데, 이건희컬렉션에 기운의 여세를 몰아 미술관 문화가, 미술 문화가 꽉 차서 국제무대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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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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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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