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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영상] 베이징 코로나는 한국의류 탓? 한인사회 '비상'

기사입력 : 2022년04월06일 11:47

최종수정 : 2022년04월07일 08:06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 차오양구의 한인 밀집촌 왕징 3구 아파트 단지에 황백색의 '접근 금지 경계선' 띠가 설치돼 있습니다. 단지 주민 가운데 한명이 코로나에 감염되자 경찰이 5일 새벽 아파트 단지 전체를 폐쇄한 겁니다.

3구 아파트의 이 코로나 감염자는 아파트 바로 옆 대형 상업 빌딩 단지인 왕징 소호안에 있는 한국 수입의류 근무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주민위원회는 아파트 전 주민에 대해 4일과 5일 연속 코로나 핵산검사를 실시했습니다. 핵산 검사 결과 여하에 따라 단지 주민 격리가 길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왕징은 한국 교민이 많은 곳이고, 이중에서도 특히 3구 아파트에는 많은 한국인들이 살고 있어 단지 봉쇄 격리에 따른 생활 및 경제 활동의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앞서 4일 왕징의 대형 상업 빌딩 단지 소호안의 '샤오진거거라'는 '한국 수입 의류 매장'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해 빌딩 단지 전체가 폐쇄됐습니다.

매장 직원중 감염자는 5일 오후 현재 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또한 매장 최초 감염자 가족 3명도 확진자로 드러나, 이번 소호 빌딩 내 한국 의류매장 관련 감염자는 모두 9명이 됐습니다.

왕징 소호빌딩 관리위원회는 4일 오전 7시 약 7만명이 근무하는 빌딩 단지 전체를 폐쇄했습니다. 이곳에는 한국의 강원도 베이징사무소와 T웨이 항공 등 한국 기관및 중견기업이 다수 입주해 있는데, 당분간 모두가 출근을 할수 없게 된 거죠.

베이징 당국은 최근 한국의 코로나 대규모 확산을 주목는 가운데 한국서 오는 소포와 수입 화물이 감염의 매개라고 의심, 한국 수입 제품을 특정해 검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왕징의 한국인 교민 사업가는 이번 일로 의류와 식품, 생필품을 비롯해 많은 한국산 제품들이 중국인들에게 기피 상품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주중 한국대사관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편집·그래픽 : 조현아)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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