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아츠클라우드, 주목받는 신진 NFT 아티스트 9인 개인전

기사입력 : 2022년04월12일 07:30

최종수정 : 2022년04월12일 08:18

5월 29일까지 성수동 언더스탠드 애비뉴
제주 거점 3인의 중앙 진출도 지원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아트 메타버스 스타트업 '아츠클라우드'(대표 김보형)가 <신진 아티스트 소개전>을 오는 5월 29일까지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 내 아티스트 라운지에서 진행한다.

아츠클라우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난해 개최된 제 1회 아츠클라우드 디지털 아트페어 공모전 TOP 100 수상 아티스트 중 6인과 제주문화예술재단과의 협약에 따라 선발된 제주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3인 총 9인에게 개인전을 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작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트 인 메타버스' 전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키워드인 메타버스와 NFT를 주제로 전 세계 52개국에서 선발된 100인의 아티스트와 현재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뉴미디어 아티스트 8인의 VR, 데일리 라이브 코딩, 모션 기어 시뮬레이터 등 관객 참여형 작품을 선보여 관람객의 호평을 얻었다.

이번 소개전에 참여하는 작가 중 선발 아티스트 100인 중 6인은 '아트 인 메타버스(ART IN METAVERSE)' 전시에서 1인당 1개 작품을 선보였으나, 이번 <신진 아티스트 소개전>에서는 작가의 세계관이 잘 드러나는 대표작품 여러 점을 전시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주목받는 신진 NFT아티스트 9인 개인전의 출품작들 [사진=아츠클라우드] 2022.04.12 digibobos@newspim.com

소개전의 시작은 몽환적인 분위기와 반짝이는 작품으로 눈길을 끄는 아티스트 '멜리그래픽'이 열었다. 이어 오는 물감과 디지털을 넘나드는 비주얼 아티스트 정연재가 스크린 회화(Screen Painting)를 주제로 프린팅된 회화 작품을 스크린 속에 등장시켜 관람객이 모바일을 통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아티스트 고명진은 완벽하게 빛이 차단된 암실 속에서 스크린에서만 나오는 빛으로 작품을 상영하여 흑과 백, 이분법적인 사고로 둘러싸인 차가운 사회를 투영한다. 안설하 작가는 의도적인 가림막과 시각의 교란을 통해 사물을 바라보는 일상적이고 습관적인 시각이 아닌 순수하고 새로운 시선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글리치(Glitch) 기법을 통해 정보와 지식의 과부하와 디지털 화폐의 부상에 따른 기축 통화의 가치 하락을 표현하는 이다인 작가의 머니 이즈 파워 시리즈(Money Is Power Series)도 주목할 만하다. 진향기 작가는 스쳐 지나가는 찰나의 순간을 기다림의 시간으로 이미지에 담아 반복되는 매일을 사는 불특정 관객으로 하여금 스침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도록 한다.

이번 <신진 아티스트 소개전>의 '히든 카드'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추천한 예술가 3인의 전시다. 제주 지역에 거점을 두고 활동하는 작가들인 만큼 지역 문화에 대한 애착과 감성이 작품에 고스란히 담겨 관람객에게 이색적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배효정 작가는 해녀지망생의 집터 시리즈를 통해 제주 이민자로 살면서 한동안 들썩였던 제주살이 열풍의 기억과 흔적을 오래된 집터 영상과 나래이션으로 표현한다. 미디어 아티스트 이현태는 반복없이 변화하는 빛과 소리를 매개로 변화하고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의 양상을 흐름(Stream)으로 노출한다. 문학 장르와 미디어 아트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송형훈 작가는 읽는 소설이 아닌 보는 소설로서 이야기를 영상으로 재구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작품을 전시한다.

소개전에 참여한 작가 '멜리그래픽'은 "신진 아티스트로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가 흔하지 않은데 '아트 인 메타버스' 전시에서 글로벌 미디어 아티스트와 나란히 설 수 있었고 이어 <신진 아티스트 소개전>을 통해서는 나만의 작품으로 공간을 가득 채울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 특히 나의 작품과 작가 서사를 고스란히 인터뷰 기사와 영상으로도 기록하고 보여줄 수 있어 작가로서의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되었다." 고 전시와 아츠클라우드의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트 인 메타버스> 전시와 <신진 아티스트 개인전>을 기획한 아츠클라우드 김보형 대표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 신진 아티스트 특히 로컬 기반 아티스트에게 좋은 기회를 줄 수 있었다. 앞으로 오프라인 공간 외에도 아츠클라우드에서 개발 중인 아트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로컬 아티스트를 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매니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신진 아티스트 소개전'은 <아트 인 메타버스> 전시와 연계되어 있지만 티켓을 예매하지 않아도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오는 5월 29일(화)까지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 아티스트 라운지에서 이어진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츠클라우드 인스타그램(www.instagram/artscloud.offici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