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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팬데믹 전 1Q 성장 5.3%, 中 사과원 전망

기사입력 : 2022년04월13일 12:27

최종수정 : 2022년04월13일 12:27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경제가 2022년 1분기 5.3% 내외, 2022년 한해 전체 6.8% 내외의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중국신문 통신사가 12일 중국사회과학원의 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비해 민간 투자 전문기관들은 4% 중반대의 낮은 예측치를 제시하고 있다.

중국사회과학원은 보고서에서 2022년 1분기 중국 경제가 회복 태세를 유지했으며 경기 수준은 안정 중에 다소 하강세를 나타냈고 취업 형세는 총체적으로 안정속에 호전 기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GDP 등 1분기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특히 3월 지린성과 선전 등 일부 남방지역 코로나 확산세 등에 따른 생산 소비 활동 영향에도 불구하고 예상치가 비교적 높은 편이어서 주목된다.

중국사회과학원은 2022년 1분기 화중과 화북 서북지구 GDP 성장률을 각각 5.9%, 5.8%, 5.5%로 내다보고 1분기 중국 전체 GDP 성장률이 5.3% 내외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04.13 chk@newspim.com

 

또한 2022년 한해 전체 중국의 GDP 성장률은 정부의 목표치인 '5.5% 내외'를 크게 넘어서는 6.8%에 이를 것으로 사회과학원은 전망했다.

한편 앞서 4월 8일 중국 민생은행은 3월 이후 지린성, 광둥성 선전, 상하이 코로나 확산에 따른 생산과 소비 위축으로 1분기 GDP가 4.6%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민생은행은 1분기의 경우 1, 2월 생산 투자 소비 수출입 실적이 대체로 양호했고 3월 이후 지린성과 선전 경제가 타격을 받았지만 상하이 코로나 영향이 본격화하기 전이어서 4% 중반대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산업계에서는 경기 앞날을 상당히 어둡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및 서비스 부문에 걸쳐 국가통계국과 차이신이 집계 발표하는 4대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월 일제히 경기 위축을 예시하는 50 이하로 떨어졌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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