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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교육부 폐지는 오해, 대학 자율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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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정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출신, K정책플랫폼 이사장 활동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명박정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출신으로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린 이주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교육부 폐지가 아니라 대학에 자율성을 주자는 취지"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K정책플랫폼에서 이사장으로 활동한 이 후보는 교육부의 고등교육 분야 이관 등 목소리를 내면서 사실상 교육부 폐지론을 주장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새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초기 교육부 폐지·기능 축소 등 방향에 이론적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이 후보의 해명이다.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단 초청 기자회견에서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04.20 wideopen@newspim.com

이 후보는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단 초청 기자회견에서 교육감에 출마한 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교육부 장관이 대학 지휘하는 체계는 문제가 크며, 근본적으로 대학 자율성 강조해야 하는 것"이라며 "대학은 혁신생태계 허브 기능을 갖춰야 하며, 교육부는 고등교육에서 손을 떼고 유아교육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초중등 교육이 무너지고 있는데, 이게 튼튼해야 나라 근간이 바로선다"며 "교육부가 대학에 관심을 가지고 규제하는 기능 벗어나서 유초중등 지원하는 기능을 강화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발간된 '대학혁신을 위한 정부개혁 방안'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교육부의 대학 담당 고등교육정책실 폐지, 대학 관련 기능을 각 부처에 분산하자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일단 새 정부가 정부 조직 개편을 잠정적으로 미뤘지만, 교육계 안팎에서는 사실상 교육부 폐지로 받아들였다.

이날 이 후보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학력저하, 사교육비 급등, 교육 좌편향화 등 '3대 정책 실패'를 바로잡겠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혁신학교 문제는 혁신이 없다는데에 있다"며 "너무 지나친 이념에 경도돼있어 전혀 혁신적 기능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평가제도 확립해서 혁신없는 혁신학교는 폐지하겠다"며 "상대편이 했다고 해서 무조건 폐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 후보는 고교의 다양성을 강조했다. 그는 "시대맞춤형으로 다양화 정책으로 가야 한다"며 "당연히 자율형자사고를 유지하는 쪽으로 진행할 것이며, 고교가 다양해졌으면 하는 열망에서 시작한 취지를 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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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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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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