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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임상 3상으로 계획 변경

기사입력 : 2022년04월22일 20:51

최종수정 : 2022년04월22일 20:51

서울대학교병원 외 다국가·다기관에서 다국가로 변경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종근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CKD-314(나파벨탄주)'의 임상 3상을 국내에서만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종근당 제공]

앞서 종근당은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CKD-314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 임상 3상은 국내를 포함해 우크라이나·브라질·인도·태국·러시아·아르헨티나·페루 등 다국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종근당은 해외 임상을 중단하고 국내 임상 중간 분석 결과에 따라 다국가로 확대하는 방안으로 변경키로 했다. 회사 측은 "국내에서 다기관으로 신속하게 임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근당은 러시아 임상 2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가 나온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을 실시해 CKD-314의 코로나19 폐렴 환자에 대한 효과를 치료적으로 확증할 예정이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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