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인수위 "지상파·종편, 허가·소유 규제 혁파...한국판 '넷플릭스'도 키울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광고·편성·심의· 규제 등 규제 걷어낼 것"
"尹, 미디어혁신위 설치 지시…민·관 합동 구성"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가 26일 미디어 분야의 성장을 위해 낡고 과도한 규제를 혁파하고 국내 OTT(Over The Top) 기업을 육성해 한국판 '넷플릭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성중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미디어는 국민들께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국민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분야"라며 "공공성·공익성 등 사회적 가치가 중요하며 산업적 가치도 큰 분야"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박성중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가 지난달 2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집무실로 출근을 하고 있다. 2022.03.23 photo@newspim.com

박 간사는 윤석열 정부의 미디어 분야 국정과제를 3가지로 마련했다고 전했다.

그는 "첫째로 미디어 전반에 걸친 낡고 과도한 규제 혁신 및 OTT 등 디지털미디어·콘텐츠 산업의 혁신성장을 통한 글로벌 미디어 강국 실현"이라며 "둘째는 미디어의 공정성·공공성 확립과 국민의 신뢰 회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일상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미디어 환경에서 소외되거나 피해를 입는 국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과 동행하는 디지털·미디어 세상을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간사는 '글로벌 미디어 강국' 실현방안으로 "미디어 전반의 법·체계를 재정립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새로 마련될 법제는 사업자를 규제하기 위함이 아니라 신·구(新·舊) 미디어가 상생할 수 있도록 공정한 경쟁 및 시청자·이용자 보호를 위한 기반 확립"이라며 "이를 효과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가칭 '미디어혁신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전했다.

박 간사는 또 과감한 규제 혁신을 통해 미디어 시장의 자율성을 높이고 투자를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지상파·종편의 허가·승인 기간이 3~5년으로 자체적인 경쟁력 강화 및 서비스 혁신에 역량을 집중하기 어렵고, 허가·승인 조건이 과도하게 많다는 지적이 있다"며 "자산총액 10조원 이상 대기업은 지상파방송사 지분의 10%, 종편·보도채널 지분의 30%로 소유가 제한되어 있고, 외국인은 지상파방송사 투자가 아예 금지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결 방안으로 "미디어 산업의 자율성·경쟁력을 강화하고 투자 활성화 및 규모의 경제실현이 가능하도록 허가·승인, 소유·겸영 제한, 광고·편성·심의 규제 등 미디어 산업 규제 전반을 과감하게 걷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박 간사는 마지막으로 토종 OTT를 '한국판 넷플릭스'로 키우겠다고 전했다.

인수위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이용자 수를 조사한 결과 △넷플릭스 1245만명 △웨이브 489만명 △티빙 407만명 △왓챠 128만명 등이다. 국내 상위 3개 OTT(웨이브·티빙·왓챠)를 합쳐도 넷플릭스 이용자 수를 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을 보면 넷플릭스는 6316억원을 기록했지만, 웨이브(2301억원)와 티빙(1315억원), 왓챠(708억원) 등 3개 사를 합쳐도 4324억원에 불과했다.

박 간사는 "OTT의 법적 정의를 명확히 하고, 전폭 지원을 하겠다"며 "전기통신사업법 등 개정을 통해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및 자체등급제를 도입하고 OTT 사업자의 법적 지위를 정확히 부여하며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하게 될 전폭적인 진흥정책을 통해 K-OTT의 출현을 앞당기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OTT 인재를 육성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유튜버 등 기존 1인 방송사 중심 지원을 탈피해 전문편집, 촬영자, 메타버스 창작자 등 다양한 직군을 창출하겠다"고 했다.

박 간사는 대기업의 소유 제한을 완하면 기업에 의한 종속이 지나치게 강화되는 건 아니냐는 질문에 "OECD 세계 각국의 소유제한을 보면 다양화, 거대화, 자본화가 되어야 경쟁력이 있다"며 "국제적 기준, 형평성, 경쟁력 등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답했다.

그는 '미디어혁신위가 통제기구로 악용될 가능성은 없나'라고 묻자 "혁신위는 미디어 제반 혁신 제도, 방안 등을 구상하는 한시적 기구"라며 "미디어에 대한 통제는 각 부처에서 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박 간사는 미디어혁신위의 인적 구성과 위원회 설치 방향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건 없다. 다만 윤석열 당선인께서 미디어혁신위를 설치한다고 말씀하셨다"며 "인적 구성은 여러 가지 협의를 통해 관계부처와 민간이 같이 포함될 것이다.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