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대학생이 중·고교생 멘토링 '랜선야학' 만족도 92%

기사입력 : 2022년05월02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5월02일 06:00

랜선야학 4기 900명 선발
대학생1명 중·고교생 3명 그룹 운영
6월1일~11월24일까지 24주간 진행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 중·고교생이 대학생들에게 원격으로 부족한 학습 상담 등을 받는 '랜선야학(夜學)'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KT와 함께 대학생과 중·고교생의 멘토링 프로그램인 랜선야학 4기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소가윤 기자 = 랜선야학 관련 사진. 2022.04.29 sona1@newspim.com

랜선야학은 대학생 1명과 중·고교생 3명이 그룹을 이루어 원격으로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2020년 10월 시작됐다. 학습 의지는 있지만 자기 주도적 학습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한다는 취지다. 

특히 최근 종료한 3기 학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학생 358명 중 92.4%가 프로그램에 만족했다. 88.6%가 학습능력 유지 및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3기에 참여했던 홍익디자인고 2학년 이모 씨는 "자습할 때 감정기복에 따라 학습량의 차이가 컸는데 일정한 학습 패턴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월계고 3학년 이모 씨는 "대학생 선생님과 수업을 할 수 있어서 입시 상담도 하고 학습 중 몰랐던 것들을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이번 랜선야학 4기는 중·고교생 900명을 선발한다.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학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중 1~3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멘토링은 다음 달 1일 시작해 오는 11월 24일까지 총 24주간 일주일에 4시간(중학생 80분 3회, 고등학생 120분 2회)씩 진행된다. '그룹형'은 같은 학교 학생 3명이 그룹을 구성해 신청하는 방식이며 '개별형'은 학생이 신청하면 교육청에서 그룹을 만들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