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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부산,NFT현황 짚어보는 이슈특강과 명품토크 연다

기사입력 : 2022년05월04일 17:38

최종수정 : 2022년05월04일 17:46

논란 가열되는 NFT아트 정확히 진단하는 프로그램
안토니 곰리, 오스틴 리 등 유명작가의 특강도
아트부산, 5월 13~15일 부산 벡스코서 개최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 오는 5월12일 VIP프리뷰를 시작으로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아트부산이 글로벌 미술시장의 가장 뜨거운 이슈인 NFT아트에 대해 조목조목 살펴보는 특별 컨버세이션을 마련한다.

 

[서울 뉴스핌] 아트부산2022의 컨버세이션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미국 작가 오스틴 리(왼쪽)와 영국 조각가 안토리 곰리. [사진=아트부산] 이영란 기자 2022.05.04 art29@newspim.com

아트부산2022는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BEXCO에서 21개국 134개 갤러리가 참여한 가운데 상반기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이로 닻을 올린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아 아트부산은 경쟁력있는 해외 갤러리의 참가를 더욱 독려해 유수의 외국 화랑이 부산을 잇따라 찾는다. 또 VVIP프로그램을 도입해 프리미엄 아트페어로서 입지를 굳히고, 미술장터 외에 다양한 전시와 시의성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컨버세이션스 부문을 한층 강화했다. 행사의 메인섹터인 본전시와 함께 국내외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명사들이 미술계의 트렌드를 살피고 첨예한 이슈를 짚어보는 특강을 펼친다.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총 12개의 강연이 벡스코 제1전시장 3B홀에서 열린다.

올해 아트부산 컨버세이션스는 두 파트로 나눠 진행된다. 미술계를 휩쓸고 있는 화두인 'NFT 아트(Reframing the Boundaries: NFT Art)'의 현실과 미래를 짚어보는 파트와 'Meet Artists'라는 이름 아래 세계 미술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아티스트들과의 만남이 또다른 파트를 장식한다.

13~14일 양일간 열리는 NFT 관련 강의는 '현대미술 경계의 재구성: NFT아트(Reframing the Boundaries: NFT Art)'를 주제로 아트부산과 주연화교수(홍익대학교 문화예술경영대학원)가 문화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BNK부산은행의 지원 하에 공동기획한 국제 컨버세이션 프로그램이다. NFT와 관련해 이뤄졌던 기존의 대담과는 달리, 아트로서 NFT의 가능성, NFT아트가 가져온 미술계 변화와 향후 전망 등에 초점을 맞춰 열린다.

주연화 교수는 NFT아트의 등장과 관련 이슈들을 다각도로 짚어보는 강연을 펼친다. 이어 NFT아티스트이자 기획자인 케니 셱터, 한국 NFT아트의 대표주자 미스터미상 등 국내 NFT 아트씬을 리드하는 키 플레이어들이 참여한다. 또 구스타프 클림프 NFT를 발행한 오스트리아 벨베데레미술관의 CFO인 볼브강 베르크만과 6800만달러에 판매된 비플(Beeple)의 NFT세일을 기획한 크리스티경매의 디지털 세일 총괄디렉터 노아 데이비스도 참여한다. 국내외 NFT아트계를 개척하고 변화시켜온 작가및 업계 전문가들을 통해 NFT아트의 현황과 그 것이 미술계에 가져올 미래 기상도를 다각도로 진단하게 된다.

 

[서울 뉴스핌] 5월 13일 개막하는 아트부산2022는 지난해 참가화랑 중 50여곳이 참가승인을 못얻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국내 14개, 해외 17개 화랑이 새로 참여하는 등 21개국에서 총 134개 화랑이 참가한다. [사진=아트부산] 이영란 기자 2022.05.04 art29@newspim.com

14일오후부터 15일에는 아트부산의 정석호실장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하는 아티스트와의 대담 'Meet Artists'가 개최된다. 14일은 'CONNECT, BTS'에 참여했던 강이연 작가의 강연이 열린다. 또 중국의 반체제 작가 자오자오, 포브스 선정 30세이하 리더에 선정된 일본 작가 에가미 에츠가 베이징의 아트씬에 대해 대담을 펼친다. 아울러 자신의 몸을 직접 캐스팅해 만든 납 인물상으로 인체조각의 새 지평을 연 안토니 곰리는 요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미술과 탄소발자국에 관해 관람객과 이야기를 나눈다.

15일 행사 마지막 순서는 뉴욕을 기반으로 미디어 아트로 두각을 보이는 미국의 오스틴 리가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전세계 미술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작가인 하디 팔라피셰와 특유의 공공미술작업으로 명성을 굳힌 스페인의 하우메 플렌자가 예술적 신념과 자신만의 작업방식 등에 관해 토로하는 시간을 갖는다.

더욱 깊이있고 다양한 라인업으로 돌아온 2022년 아트부산 컨버세이션스는 무료로 진행되며, 수강 희망자는 아트부산 공식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아트부산2022' 일반 입장권은 5월 8일까지 사전구매(네이버)할 경우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아트부산은 올해 참여 갤러리의 면면이 더욱 화려해졌다. 국내에서는 국제 가나 현대 pkm 학고재 리안 아라리오 더페이지 바톤 우손 313 박여숙 이화익갤러리 등 메이저 화랑이 대거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타데우스 로팍, 페레스프로젝프, 화이트스톤, 탕 컨템포러리 등이 작년에 이어 참가하며, 알렉스 카츠 전시 등으로 유명한 미국의 리처드 그레이 갤러리가 처음으로 참가한다. 

이밖에 참신한 기획력과 실험적 도전으로 MZ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젊은 갤러리의 참여도 화제를 모은다. 갤러리 스탠, 이알디, 디스위켄드룸, 에이라운지,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휘슬, 갤러리 플래닛, 실린더 등이 아트부산2022에 부스를 꾸민다. 

지난해 관람객 8만명, 작품판매액 350억원으로 역대급 성과를 거두며 돌풍을 일으킨 아트부산이 올해는 과연 어떤 실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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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부부 공천개입 수사 급물살 타나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심판 선고에서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가운데 이른바 '명태균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윤 전 대통령 부부에 속도를 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11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어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은 헌정 사상 두 번째 파면이다. 사진은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 DB] 검찰은 지난 2월 17일 윤 전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여론조사 조작 의혹,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등 명씨 관련 사건을 창원지검에서 중앙지검으로 이송했다. 이후 검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한 연이은 소환조사 및 강제수사 등에 착수하면서 잔여 수사에 속도를 내 왔다. 검찰은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 전 대통령을 돕고자 총 81차례에 걸쳐 불법 여론조사를 해 주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22년 6·1 보궐선거에서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와 관련, 보궐선거와 지난해 4월 22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다. 이날 헌재의 결정으로 윤 전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 가졌던 '불소추특권'을 잃게 됐다. 기존 수사 대상이던 내란 혐의뿐 아니라 공천 개입 의혹 수사도 피할 수 없게 된다는 의미다. 법조계 안팎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한 공천 개입 의혹 사건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계 출신 법조인은 "박 전 대통령도 파면된 다음에 소환조사가 바로 이뤄졌다"며 "곧바로는 아니겠지만 민주당 측에서 신속한 수사를 압박할 텐데 검찰도 조만간 협의를 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소환 일정 등을 잡으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2016∼2017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 때, 박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고 3개월 만에 헌법재판소가 파면 결정을 내렸다. 당시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는 박 전 대통령이 자연인 신분이 된 이후 급물살을 탔다. 박 전 대통령은 파면 11일 만에 검찰에 소환됐고, 이후 열흘 만에 구속됐다. 양홍석 변호사(법무법인 이공)는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됐으니 명태균 수사의 경우 검찰이 좀 더 가열차게 할 것 같고,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도 있는데 이 또한 바로 착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다만 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신병 문제는 바로 결정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검찰의 신속한 수사는 진행되겠지만, 윤 전 대통령의 소환조사 등은 조기 대선이 끝난 후 이뤄질 것이란 분석도 있었다.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대통령이 파면됐으니 적극적으로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조사하려고 들긴 하겠지만 소환조사의 경우 조기 대선 이후가 될 것 같다"며 "정치적 파장이 큰 사안이라 검찰이 속도를 내서 수사 한다 해도 대선 정국에서 전 대통령 부부를 직격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일 탄핵심판 선고에서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가운데 이른바 '명태균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은 명태균 씨가 지난해 11월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지방검찰청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seo00@newspim.com 2025-04-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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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 조기 대선 막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하며 조기 대선 막이 올랐다. 현재 조기 대선 레이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가 독주하는 구도다. 여·야 잠룡들은 권력 구조를 개편하는 개헌론으로 차별화에 나서는 등 대권을 향한 행보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4.03 ace@newspim.com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기 대선은 오는 5월 말에서 6월 초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헌법 제68조 2항에 따라 파면 등으로 대통령 궐위 시 60일 이내 선거를 치러야 해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공직선거법 제35조 1항에 따라 늦어도 오는 14일까지 조기 대선일을 공고해야 한다. 조기 대선 레이스에 들어가며 대권을 노리는 후보자 발걸음도 분주해졌다. 선두 주자는 이재명 대표다. 이 대표는 차기 대권 유력 후보자를 묻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에서 무죄를 받으며 사법 리스크 부담도 덜었다. 야권에서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김두관 전 국회의원,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영록 전남지사, 이광재 전 강원지사, 전재수 의원 등이 당내 경선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이들은 '1강'인 이 대표와 비교해 열세다. 야권 잠룡들은 차기 대통령 임기 단축 등 개헌론을 부각하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국회의원도 차기 대권을 넘보고 있다. 이준석 의원은 '40대 기수론' 등 정치권 세대 교체론을 앞세우고 있다. 여권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안철수 국회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유승민 전 국회의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조기 대선에 참전할 가능성이 있다. 여권 후보자들은 당내 경선에서 정통 지지자인 보수 표심을 먼저 얻어야 한다. 동시에 본선에서 중도층 표까지 끌어올 수 있는 경쟁력도 보여줘야 한다. 여권 후보자들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촉발한 제왕적 대통령제 한계 극복 방안으로 대통령 권한을 분산하는 개헌론을 제시하고 있다. 각 당은 곧 당내 경선을 시작해 본선에 올릴 후보자 선정에 들어간다. 공직선거법 제49조에 따라 조기 대선 24일 전부터 이틀 동안 대통령 후보 등록을 끝내야 하기 때문이다. 조기 대선이 오는 6월 3일 치러지면 각 당은 오는 5월 11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통령 후보를 등록해야 한다. 여야는 약 8년 전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박근혜 대통령 파면이 결정된 후 1개월 안에 대통령 후보 선출을 마무리했다. 범야권이 대통령 단일 후보로 본선에 들어갈지도 주목된다. 당 내 간판 주자가 없는 조국혁신당은 '야권 통합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을 제안했다. 이 대표가 있는 민주당이 이에 응할지에 정치권 이목이 쏠리고 있다. ace@newspim.com 2025-04-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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