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종합] '실적 부진' 펄어비스, '붉은사막·도깨비' 신작으로 반전 모색

기사입력 : 2022년05월12일 18:42

최종수정 : 2022년05월12일 18:42

영업이익 60% 감소...인건비 상승 영향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펄어비스가 올해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냈다. 시장 컨센서스(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지만 최근 기대를 모았던 중국 시장 진출이 실패하고 신작 부재가 길어지면서 향후 전망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도깨비 등의 신작 개발에 속도를 내고 개발 현황도 연내 공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난달 중국 시장에 진출해 초기 흥행에 실패한 '검은사막'에 대해서는 대규모 현지 마케팅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12일 펄어비스 관계자는 "2분기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기반으로 검은사막과 이브 IP의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이고 신작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1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시장 예상치는 '상회'

이날 펄어비스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022년도 1분기 매출액 914억원, 영업이익 51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4%, 60.4%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1.9% 줄어든 수치다. 

부진한 실적 배경에는 기존 게임 안정화와 인력충원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예측한 펄어비스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예상치)는 매출 912억원, 영업이익 44억원으로 실적이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펄어비스에 따르면 게임 IP(지식재산권) 매출은 검은사막'과 '이브'의 글로벌 성과를 기반으로 전 분기 대비 4% 증가했다. 1분기 매출 중 해외 비중은 80%를 차지하며 꾸준한 글로벌 성과를 냈다. 플랫폼별로 보면 PC 70%, 모바일 24%, 콘솔 6% 매출을 기록했다.

검은사막은 1분기에도 이용자 소통과 신규 콘텐츠로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 연말 진행된 칼페온 연회에 이어 3월 '칼페온: 에피소드2' 글로벌 이용자 간담회를 열어 신규 클래스 '드라카니아' 등 다양한 콘텐츠 정보를 공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우수한 퍼블리싱 역량을 통해 기존 IP의 PLC(제품 수명주기)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며 "차기작들에 대한 공개 및 글로벌 마케팅 등 성공적인 론칭 준비에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붉은사막·도깨비' 신작 개발 박차…中 검은사막 반전 모색

펄어비스는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붉은사막, 도깨비 등 차기작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순조롭게 개발이 진행 중인 붉은사막은 10분 이상의 플레이 영상을 제작 중에 있으며, 연내 개발 현황도 공개한다.

허진영 펄어비스 CEO는 "유저분들의 눈높이에 맞는 결과를 보여드리기 위해 예정보다 공개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으나, 신작 개발은 순조롭게 개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붉은사막은 10분 이상의 플레이 영상을 만들고 있는 중이며, 개발 현황은 올해 중 공개할 예정으로 AAA대작들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퀄리티와 재미로 놀라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지난해 공개된 기대작 도깨비에 대해서는 "사업적인 부문에서는 붉은사막 개발에 더 집중하고 있는 만큼, 도깨비에 대한 공개는 향후 준비사항에 따라 공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중국 시장 진출에 실패한 펄어비스는 콘텐츠 및 현지 마케팅 강화하는 등 재정비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지난달말 중국에서 출시한 검은사막 모바일의 매출은 예상 대비 약한 흐름을 보였다"며"이는 서비스 첫날 서버 및 통신 장애로 인해 유저 유입이 원활하지 못함에 따라 런칭 후 초기 붐업 효과를 누릴 수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 규정상 초기 BM(비즈니스모델)을 약하게 설정할 수밖에 없었던 점도 영향을 미쳤다"며 "향후 업데이트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신규 캐릭터와 거점전과 같은 PvP를 강화한 신규 콘텐츠와 함께 강화된 BM을 제공해 매출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놓친 신규 유저와 기존 유저 리텐션을 위해 퍼블리셔와 함께 대규모 마케팅을 협의하고 있다"며 "이제 시작하는 중국 서비스는 현지에 맞는 컨텐츠와 운영으로 게임을 발전시켜, 오랜 기간 서비스를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oh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사진
[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