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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탁건조가전에 '펫케어 코스' 업데이트

기사입력 : 2022년05월13일 11:36

최종수정 : 2022년05월13일 11:36

트롬 세탁기·건조기·미니워시·워시타워 대상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LG전자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을 위해 트롬 세탁건조가전에 '펫케어 코스'를 업그레이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LG UP가전으로 출시된 트롬 세탁기, 건조기, 미니워시, 워시타워가 대상이다. 최근 트롬 세탁기, 미니워시에 펫케어 코스를 업그레이드한 것에 이어 이달 말까지 건조기와 워시타워에 해당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제공한다.

모델이 '펫케어 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그 동안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아 펫케어 코스가 필요하지 않았지만 새롭게 펫팸족(반려동물과 가족의 합성어)이 된 고객들은 제품을 교체하지 않아도 LG 씽큐(LG ThinQ) 앱의 'UP가전 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펫케어 코스를 추가할 수 있다.

LG전자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의류를 분리해서 세탁하고 싶다는 고객경험 기반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미니워시에도 펫케어 코스를 적용했다. 펫케어 코스가 추가된 미니워시는 펫 전용 세탁기로 활용하기 제격이다.

트롬 세탁기의 펫케어 코스는 6모션 손빨래 동작, 세 차례에 걸친 온수헹굼을 포함한 4중 안심헹굼 등을 통해 옷에 묻은 반려동물의 배변이나 외출 시 진흙, 잔디 등으로 생긴 생활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트롬 건조기의 펫케어 코스는 트루스팀을 활용해 젖은 옷감은 물론 마른 의류에 밴 반려동물의 체취, 배변 냄새 등을 제거한다. 별도 판매하는 펫케어 건조볼과 전용필터를 함께 사용하면 의류를 관리하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

건조볼이 건조통 속에서 옷감을 팡팡 두드려주면 옷에 붙은 반려동물의 털이 쉽게 제거된다. 또 전용필터는 미세한 동물의 털을 거를 수 있게 기존보다 더 촘촘하게 만들었다.

LG전자는 펫케어 코스뿐 아니라 '종료 후 세탁물 케어' 기능을 추가하는 업그레이드도 지난달부터 제공하고 있다. 세탁 종료 후에 세탁물을 바로 꺼내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LG 씽큐 앱에서 세탁통을 주기적으로 회전시키는 이 기능을 선택해 세탁물의 구김을 줄일 수 있다. 케어가 종료된 후에도 빨래를 못 꺼내는 경우 앱에서 헹굼과 탈수를 추가로 작동시킬 수 있다. 건조기에서도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음달부터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더 많은 UP가전 사용고객들이 펫케어 코스 업그레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고객들은 개인 SNS에 반려동물과 함께한 감동 사연을 올리고 해당 URL을 이벤트 페이지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트롬 건조기 오브제컬렉션, 펫케어 전용필터·건조볼 액세서리 키트,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또 펫케어 액세서리 키트 사용후기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백승태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LG UP가전에서만 가능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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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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