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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원전시장 공략 나선다…한전기술·오라노티엔과 협력

기사입력 : 2022년05월17일 09:34

최종수정 : 2022년05월17일 09:34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사업 관련 양해각서 체결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세아베스틸은 오라노티엔(Orano TN), 한국전력기술(KEPCO E&C)과 국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사업 기회 발굴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개사는 각 사가 보유한 전문 기술 및 정보 교류, 원전사업 동반 진출 등의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세아베스틸은 오라노티엔(Orano TN), 한국전력기술(KEPCO E&C)과 국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사업 기회 발굴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세아베스틸] 2022.05.17 jun897@newspim.com

오라노티엔은 건식저장 시스템 기술 제공 및 공급을 담당하며, 세아베스틸은 건식저장 시스템의 제작 및 공동공급을 맡는다. 한국전력기술은 저장시설 설비를 포함한 건식저장 시스템 인허가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탄소중립 정책이 가속화되며 원전의 활용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전 활성화를 위한 필수 과제로 사용후핵연료 처리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이에 사용후핵연료를 별도의 저장용기에 공기로 냉각시켜 보관하는 건식 저장방식의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 원전 대다수가 원전 가동 이후 배출된 사용후핵연료를 내부 저장조에 보관하는 습식 저장방식을 채택, 운영하고 있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모두 겸비한 성공적인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사업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국내 원전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사용후핵연료 처리 사업 분야에서 주요 공급자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un89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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