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지현, 한덕수 무조건 인준 요구, "협치 아닌 독재 아니냐"

기사입력 : 2022년05월19일 08:51

최종수정 : 2022년05월19일 08:51

민주, 20일 본회의 인준안 표결 앞서 의총 개최
라디오 인터뷰, "한동훈 강행, 尹 선택적 법치 전락"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와 관련해 "(여당에서) 무조건 인준하라고 이야기하는 건 협치가 아닌 독재이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위원장은 19일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 후보자의 인준 표결을 언급하며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여야는 오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한 후보자의 인준안을 표결에 부치기로 합의한 바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인천 계양구 이재명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05.14 mironj19@newspim.com

이와 관련, 박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협치를 말했는데 바로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임명 강행했지 않느냐. 그러고 나서 한덕수 후보자를 무조건 인준하라는 게 과연 협치와 얼마나 가깝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난 17일 윤 대통령이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임명 강행한 것과 관련해서도 거듭 비판했다. 그는 "법무부장관이 되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공직자를 겁박하고 문재인 인사들을 잡아놓고 국회의원들을 뒷조사한 부분을 알고 있다"고 공세를 펼쳤다.

이어 "가장 걱정되는 건 공정과 법치가 한동훈·윤석열에 의한 선택적 법치로 전락하지 않을까에 대한 우려"라고 직격했다.

이날 박 위원장은 당내 잇따르는 성 비위 사건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의 지난 아픔들에 대해서 이전과 다른 원칙을 보여드려야 한다"며 "성폭력을 숨기고 2차 가해를 했던 사람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징계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또 "민주당은 적어도 국민의힘과 달라야 한다. 민주당이 성폭력 사건을 감사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어물쩍 넘기려는 국민의힘과 무엇이 다르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을 겨냥한 발언이다.

아울러 "이 대표의 성 상납도 당 대표를 사임해야 할 문제"라며 "(국민의힘이) 침묵하고 있는 것에 대해 문제의식을 많이 느낀다"고 비판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지난 18일에도 국민의힘을 향해 "이준석 대표의 징계 건을 조속히 처리하고 사과하라"고 거듭 촉구한 바 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