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정책

속보

더보기

한미수교 140주년...워싱턴·뉴욕·LA서 대대적 K-컬쳐 행사 펼친다

기사입력 : 2022년05월27일 11:33

최종수정 : 2022년05월27일 11:33

5월부터 11월까지 다채로운 행사 지속
브레이브걸스·골든차인드·알렉사 뉴욕 센트럴파크 야외공연
잔나비·안녕바다는 링컨센터 공연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해외문화홍보원(주워싱턴한국문화원, 주뉴욕한국문화원, 주로스앤젤레스한국문화원) 등과 함께 2022년 한미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5월부터 워싱턴과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3개 도시에서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과 미국의 인연은 1882년(고종 19년), 전권대신 신헌과 미국의 해군 제독 슈펠트가 '조미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그 인연은 1889년 미국 워싱턴에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설립함에 따라 더욱 각별해졌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우리나라가 서양 국가에 처음 설치한 근대 외교공관으로서 자주외교를 펼쳤던 곳이다. 

이후 한국은 1949년 초대 주미대사를 임명하고, 1979년 뉴욕한국문화원 설립을 시작으로 LA(1980년)와 워싱턴(2010년)에 각각 한국문화원을 설립해 활발히 문화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문체부는 올해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한다. 이미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K팝과 영화뿐 아니라, 현대무용과 근대미술 전시, 가상현실(VR) 전시, 관광, 언론인 교류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미국 국민들에게 매력적인 한국을 알리고 문화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지난 4월 방탄소년단의 라스베가스 공연 당시 마련된 한국관광공사 한국관 행사장에서 한복을 입고 즐거워하는 미국 관광객들. [사진=한국관광공사] 2022.05.27 digibobos@newspim.com

워싱턴에서는 ▲ 국립중앙박물관과 스미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이 협업한 특별전 '한국의 치미(Once Upon a Roof)'를 통해 한국 고대 건축문화를 소개하고 있다.(5. 21.~10. 30. 새클러갤러리) ▲ 5월 27일(금)에는 주워싱턴한국문화원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의 <왕의 행차, 백성과 함께하다>, 영화 <기생충>, 방탄소년단(BTS) 콘서트 등을 실감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를 개막한다. 이를 통해 '문화'와 '기술'이라는 한국의 두 가지 모습을 선보인다. 

▲ 9월에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미국 동서센터가 공동으로 '한미 언론교류'를 추진한다. 양국 언론인 등 14명이 참여해 한미동맹과 경제 등에 대해 취재하고 토론할 계획이다. ▲ 10월에는 한지 한복 패션쇼와 전시, 한국 전통문화 공연이 열리고, ▲ 11월에는 존 에프(F). 케네디센터에서 국립현대무용단과 워싱턴발레단의 합동공연이 펼쳐진다.

문화의 중심 뉴욕에서는 ▲ 7월 10일(일), 뉴욕 심장부인 센트럴파크 야외무대에서 K팝 가수 '브레이브걸스'와 '골든차일드', '알렉사(AleXa)'의 공연을, ▲ 7월 27일(수)에는 뉴욕의 대표 공연예술공간인 링컨센터에서 독립음악인 '잔나비'와 '안녕바다'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 북미 주요 영화 행사인 '뉴욕아시아영화제'에서도 한국 영화 특별전(7월)을 진행한다. ▲ 8월에는 한국의 대표 관광지와 매력적인 방한 관광상품 등을 소개하는 '한국 문화관광 축제(페스티벌)'도 마련할 계획이다.

LA에서는 ▲ 9월 남가주대(USC)에서 K팝 콘서트로 문화교류 행사를 시작한다. K팝 토론회와 K팝 커버 댄스 축제 등이 이어진다. ▲ 10월에는 이색 소리꾼 이희문의 한국 전통 공연과 국기원의 태권도 공연을 선사한다.

▲ UCLA, 남가주대 등 주요 대학과 연계한 '한국문화 행사'도 10월부터 진행한다. 한국 영화 상영, 한국어 대회, 한국학 토론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심층적으로 논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엘에이카운티미술관(LACMA)에서 열리는 고희동, 변관식 등 한국 근대 작가 작품 140여 점의 전시('22년 9월~'23년 2월)도 관객들을 기다린다.

문체부 이진식 문화정책관은 "올해 수교 140주년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한미 관계가 더욱 풍성해지고, 양국의 굳건한 우호 관계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양국의 우의와 신뢰가 더욱 깊어지고, 지속 가능한 문화교류 기반을 만들어 우리 예술가들과 문화산업의 해외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digibobo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