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BNK투자증권과 함께 진행한 3750억원 규모의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개발 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은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5성급 이상의 별장형 리조트와 편의 시설 등을 공급하는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이다. 4만 제곱미터로 규모의 부지에 총 195개의 객실과 반얀트리 스파 등 실내외 온천 시설, 반얀트리 갤러리, 레스토랑 루프탑 바 등이 들어선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개발 이미지 [사진=하이투자증권]

이번 사업은 호텔 리조트 브랜드 '반얀트리'가 리조트 시설 일체를 위탁운영 할 예정이다. 착공은 이달 하순에, 개관은 오는 2025년 상반기에 예정돼있다.

앞서 지난 2019년 1월 루펜티스가 경쟁 공모 방식을 통해 부산도시공사로부터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2월에는 반얀트리와 루펜티스간의 위탁운영 계약 체결이 마무리됐다. 이후 하이투자증권과 BNK투자증권은 사업비를 조달하기 위해 3750억원 규모의 PF 대출 모집을 진행했으며 메리츠컨소시엄, 부산은행, DGB캐피탈 등이 금융기관으로 참여했다.

오재용 하이투자증권 프로젝트금융본부 상무는 "국내 고급 리조트 분야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비주거부문의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해운대 개발에 대한 금융주관을 진행했다"며 "향후 부동산금융 부문의 보다 적극적인 시장 개척을 위해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프리미엄 호텔 리조트에 대한 후속사업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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