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6월 모의평가가 오는 9일 실시된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학교에 분리 시험실이 마련될 경우 응시할 수 있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오는 9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092개 고교(교육청 포함)와 451개 지정학원에서 6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 지원한 수험생은 지난해 같은 시험보다 5751명 줄어든 47만7148명이다. 재학생은 1만5321명이 줄어든 40만473명, 졸업생 등 수험생은 9570명이 늘어난 7만6675명이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수능 연계교재와의 연계 비율을 포함한 6월 모의평가의 출제 기본 방향 및 영역별 출제 방향은 시험 당일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모의평가 국어·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진다. 공통과목은 영역을 선택한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하며 영역별 선택과목은 본인이 선택한 1개 과목에 응시하면 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탐구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2개 과목 선택 시에는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등 실제 수능과 동일하게 선택해서 치르면 된다.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 분리 방침에 따라 한국사 영역 시험 시간 종료 후 한국사 영역 문제지 및 답안지 회수 및 탐구 영역 문제지 및 답안지 배부 시간 15분이 부여된다. 탐구영역을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은 대기실로 이동할 수 있다. 탐구 영역의 선택과목당 시험 시간은 30분이다.
한편 이번 모의평가부터는 확진자도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된다. 확진 수험생 중 고3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 신청해 분리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졸업생 등은 사전에 수능 홈페이지를 통해 현장 응시를 신청해 권역별로 지정된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를 통해 응시하거나, 시험 종료 후 접수처에서 문답지를 대리로 수령해 자가격리 중인 자택에서 응시한 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성적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응시생 전체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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