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이슈진단 중국코로나] '오미크론 퇴치 보위전 승리', 코로나 천적은 중국 공산당 <上>

기사입력 : 2022년06월09일 18:50

최종수정 : 2022년06월10일 10:23

봉쇄 그늘 벗어나 도시 소비 활력 회복 분주
코로나 방역, 선전 베이징 상하이 '수 우 미'
코로나 최단기 통제 선전 경제 활기 회복
선전 방역 성공 비결은 핵산검사 상시화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의 최일선 도시 베이징과 상하이 선전을 강타한 2022년 상반기 코로나 풍파가 잦아들고 있다.

중국서 사회경제적 영향력이 제일 큰 이들 3대 도시는 코로나 방역 대응에 있어 각자 고유한 로드맵으로 저마다 상이한 방식을 동원했다. 그중 선전의 방역 모델이 가장 뛰어났다는 평가를 얻고 있고 베이징은 선전과 상하이 중간 모델을 취했다는 분석이다.

2022년 중국의 코로나는 '베이상선(베이징 상하이 선전)'으로 불리는 중국 최일선도시에서 2, 3, 4월 나란히 발생해 2020년 우한 코로나 사태를 통털어 최대의 경제 타격을 입혔다.

베이징과 상하이 선전은 각각 한달여, 또는 두달여 동안의 도시 봉쇄 및 준도시 봉쇄 상황에 바금가는 초강력 방역 통제를 뒤로하고 코로나로 가라앉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3년째 지속중인 중국의 코로나는 소비 경제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는 분석이다. 국무원 기자 발표회와 중국 매체 제몐, 경제일보, 디이차이징 등의 보도를 종합해 2022년 상반기 중국 코로나 상황을 정리해본다.

<편집자 주>

남부 광둥성 선전시는 일찌감치 3월말 칭링(제로코로나)를 달성했다. 베이징은 5월 28일 코로나 유효 통제를 달성했다고 선포했으며 한달 일주일 만인 6월 6일 식당 매장 영업을 재개했다. 베이징은 6월 8일 사실상 제로코로나를 실현했다.

앞서 3월 28일 도시 봉쇄에 들어간 상하이는 6월 1일 도시 봉쇄를 전면 봉쇄하는 한편 전 도시 모든 상가에 대해 조업 정상화에 들어갔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의 핵산검사 대기 줄. 2022.06.09 chk@newspim.com

2022년 선전과 상하이 베이징에서는 각각 2월 12일, 3월 1일, 4월 22일에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산세가 시작됐고 이들 3개 도시는 각자 고유한 방역 로드맵으로 코로나 방역 통제를 시행했다.

2022년 상반기 코로나를 가장 성공적으로 통제한 광둥성 선전의 경우 6월 현재 도시 활력이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선전시는 2022년 2월 12일 첫 코로나 감염이 발생한 후 약 한달 보름만인 3월 30일에 칭링(清零, 제로코로나)을 달성했다. 제로코로나를 실현한 속도가 빨랐을 뿐 만아니라 최소의 경제 댓가로 유효하게 코로나를 잡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선전은 2월 12일 코로나 발생후, 바로 통제를 하지않았고 한동안 문화 오락 음식점 영업은 계속해서 활기를 보였다. 발생 한달후인 3월 12일 식당과 비생활 필수품 판매장 영업을 금지시켰다. 기업들에 대해선 재택근무를 명령했다. 영업 금지는 일주일 만인 3월 21일 해제됐다.

디이차이징은 선전시가 코로나 봉쇄 통제를 단기화하는데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제로코로나 실현후 소비 경제도 비교적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6월 초 현재 선전시 문화 오락 음식점 영업의 활력도는 2월 12일 첫 감염자 발생때 보다 오히려 15%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선전은 코로나 방역에 있어 최소의 댓가로 최대의 효과를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 비결을 핵산 검사 상시화에서 찾고 있다. 선전은 2021년 1월부터 룽강(龍岗)구에서 부터 48시간 핵산검사 상시화 제도를 시행했다. 선전은 핵산 검사 결과에 따라 봉쇄 시기와 범위에 대해 유효한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06.09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