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공연

속보

더보기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판소리 완창여정프로젝트 '자기만의 방' 공연

기사입력 : 2022년06월13일 11:43

최종수정 : 2022년06월13일 11:43

6월25일, 7월16일 연희동 '연희정원'
소리꾼이 직접 꾸민 방에서 곡 해설도 진행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젊은 소리꾼으로 구성된 '판소리공장 바닥소리'가 판소리 완창여정프로젝트 '자기만의 방'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극장이라는 공간의 한계를 벗어나 일반 주택을 개조하여 만든 자유로운 공간에서 전시와 공연이 융합된 형태로 진행된다. 바닥소리의 소리꾼들과 객원 신진소리꾼들이 함께 어우러져 작업하였으며, 총 8명의 소리꾼들이 6월25일, 7월16일 이틀로 나누어 각각 4명씩 공연을 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전시와 판소리 완창무대가 함께 펼쳐지는 이색공연 '자기만의 방'이 열린다. [사진=판소리공장 바닥소리] 2022.06.13 digibobos@newspim.com

이 공연은 매우 독특하다. 우선 소리꾼들이 각자 공간을 나누어 직접 만든 한복, 직접 만든 그림, 책을 읽으며 직접 필사한 기록 등 자신을 더 자신답게 표현해 줄 '자기만의 방'을 그리고, 붙이고, 만들어 전시한다. 각자가 만든 방에서 초한가, 적벽부, 운담풍경 같은 단가와 함께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 심청가 중 범피중류, 춘향가중 초경이경 등의 소리 공연을 각각 30분씩 이어나간다.

또한 소리꾼들이 현장에서 직접 곡에 대한 설명을 덧붙일 예정으로 그동안 소리를 멀게 느꼈던 관객들도 쉽고 재미있게 전통소리를 접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전시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관객들에게는 시각과 청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닥소리는 "완창이라는 큰 프로젝트를 목표로 두고 공연을 준비하는 시간동안 자신의 일상을 놓치지 않고 잘 살아가면서 좀 더 건강하게 공연을 만들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에서 완창여정프로젝트 '자기만의 방'이라 이름 붙였다."면서 "이 시대의 청년 소리꾼들은 소리공부에 전념하며 매일 연습에 몰두하면서도 어떤 생각을 가지고 지금을 살고 있는지, 자신에게 소리는 어떤 의미인지, 내면을 들여다보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작업하였다. 소리꾼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인적 삶과 그 삶이 녹아있는 소리를 관객들과 공유하려 한다."고 이번 공연을 기획한 의도를 밝혔다.

'판소리공장 바닥소리'는 2002년에 결성되어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전통예술단체이다. 전통 판소리를 기반으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만들어 시대와 삶을 노래하는데 목적을 두고 창작 작업, 공연 제작, 음반 발매 등 다채로운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바닥소리는 소소한 일상을 주제로 동시대적 공감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과거와 현재, 미래의 사회적 문제를 인식하고 그 고민들을 판소리에 담아 목청 높여 소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중장기창작지원사업을 통해 후원되는 작품으로, 6월 25일과 7월 16일 2차례 공연된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연희정원'에서 공연이 진행되며, 전석 무료 공연으로 사전에 바닥소리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 관람을 선착순 예약 할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