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EV6 판매량 5만대 돌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지난 5월 현대차그룹의 유럽 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 가까이 증가했다. 아이오닉5와 EV6는 유럽에서 판매량 5만대를 돌파했다.
16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5월에 9만6556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판매량이 9.8% 늘었다. 현대차는 전년비 9.7% 늘어난 4만7891대, 기아는 9.8% 증가한 4만8665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기아 서울 양재동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
5월 유럽 전체 시장의 자동차 판매량이 94만8149대로 전년 대비 12.5% 줄어들었지만 현대차는 판매 확대로 점유율이 상승한 것이다. 실제 현대차와 기아는 5월 10.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1%포인트 점유율이 상승했다. 현대차는 1.1%포인트 오른 5.1%, 기아는 1.0% 오른 5.1%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EV6는 누적 판매량 5만대를 돌파하며 총 5만3651대가 팔렸다. 아이오닉5는 3만1799대, EV6는 2만1852대가 팔렸다.
5월 모델별 판매량은 현대차 투싼이 1만866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코나가 7102대, i30이 5117대 순으로 나타났다. 기아는 씨드가 1만3456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스포티지(1만3235대), 니로(6334대)가 뒤를 이었다.
현대차그룹의 유럽 시장 내 전기차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1만1453대를 기록했다. 5월까지 누적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0.7% 늘어난 6만6106대다.
5월 전기차 판매량은 니로 EV가 2976대로 가장 많았고 코나 일렉트릭이 2698대, EV6가 2457대, 아이오닉5가 2453대, 쏘울 EV가 444대,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425대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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