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이준석 "안철수, 최고위원에 국민의당 출신 인사 2명 추천해야"

기사입력 : 2022년06월17일 09:18

최종수정 : 2022년06월17일 09:18

"정점식 지탄 대상 아냐...취지에 안맞는 것"
"윤리위, 어떤 윤리 다룰지 고민 많을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국민의당과의 합당 과정에서 약속한 최고위원 인사 추천과 관련, "안철수 의원은 국민의당 출신 인사 2명을 추천해야 맞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제가 (당시) 안철수 대표와 (합당) 협상을 할 때 국민의당 측 인사들이 큰 국민의힘에 와서 활동하는 데 다소 위축되고 주눅이 들 수 있으니 통 크게 배려를 해달라는 취지로 말씀하셔서 저희가 (최고위원을) 2명까지 추천하는 걸로 검토하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2.06.16 kilroy023@newspim.com

이 대표는 "당시 저희가 국민의당 측에게 명확하게 전달했던 부분은 인사를 추천하는 데 있어서 국민의힘과 호환이 안 되는 정체성이 있다거나 논란이 있으신 분들에 대해서는 추천을 하지 말아달라고 이야기했다"며 "국민의당의 현역 의원 세 분 가운데, 한 분 같은 경우 저희가 굉장히 우려했다. 지도부에 오면 궁합이 안 맞을 것 같아서 이 의사를 명확히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 과정에서 합당 실무자로 참여했던 당시 권은희 원내대표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현재 상황에서 저희가 예상했던 그 분이 오신 건 아니지만, 다소 논란이 있을 수 있는 인사를 추천한 것도 있다"며 "또 추천을 2명 받기로 한 것은 국민의당 측 인사가 소외돼서 부담을 가질 것에 대비한 것인데 정점식 의원은 국민의힘 출신"이라고 꼬집었다.

안철수 의원은 김윤 전 국민의당 서울시당 위원장과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을 최고위원에 추천했다. 김 전 위원장은 과거 국민의힘을 강도 높게 비판해 온 인물이다.

이 대표는 "저희가 2명의 최고위원을 받게 되면 당헌당규를 개정하는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 그런 것을 감내하면서 끝까지 국민의힘 출신 의원을 (최고위원에) 넣어야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안철수 의원께 재고를 해달라는 것"이라며 "오히려 국민의당 출신 인사 두 분을 추천하시면 좋다 이 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 의원과 직접 이야기를 해봤나'라는 질문에 "권성동 원내대표가 연락을 했는데 안철수 의원이 희한한 답변을 했다"며 "국민의당이라는 당이 없어졌기 때문에 본인은 이 결정을 되돌릴 수 없다고 하는 데 사실 이해가 안가는 답변"이라고 지적했다.

검찰 출신인 정점식 의원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과의 연결고리가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선 "당내에서 정 의원을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나. 여러 가지 당무에 있어서 고생도 하시고 지탄의 대상도 아니다"라며 "단순히 합당 과정에서 저희가 얘기했던 취지와 다른 인사를 추천하니까 그 부분이 의아하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성상납 의혹과 관련된 윤리위원회에 대해서는 "도대체 어떤 부분의 윤리를 다루겠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 간다"며 "이 부분은 오히려 윤리위의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윤리위 개최 시점에 대해선 "저도 공식적으로 날짜를 들은 것이 아니라 언론을 통해서 봤다. 어떤 언론에서 27일이라고 하기에 그걸 보고 얘기한 것"이라며 "그런데 윤리위에서 갑자기 '어떻게 알았냐'라고 얘기한다. 저도 언론을 보고 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1차적으로 윤리위의 운영규칙을 보면 외부에 (진행사안을) 얘기하지 못하게 돼 있다"며 "어떤 윤리위원인지 모르겠지만 계속 언론에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윤리위가 개최되면 따져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사진
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