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 3나노 양산] 오직 기술…이재용 리더십, '초격차 기술'로 결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TSMC와 녹록치 않은 경쟁환경 속 던진 승부수
"엄청난 고객확보 보단 기술력 과시 측면 의미"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 같습니다. ASML과 반도체 연구소를 방문하며 차세대, 차차세대 반도체 기술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8일 유럽 주요 반도체 및 자동차 관련 업체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귀국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강조했다. 그리고 딱 12후인 30일,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GAA(Gate-All-Around)' 기술을 적용한 3나노(nm·나노미터) 파운드리 공정 기반 초도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럽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며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6.18 yooksa@newspim.com

지난해 10월 파운드리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1'에서 3나노 반도체를 올해 상반기에 양산하겠다고 발표한 후, 상반기가 끝나는 마지막 날 고객과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삼성전자가 3나노 양산을 시작한 것을 두고, 업계에선 TSMC와 경쟁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 어렵게 이뤄낸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파운드리 후발주자인 삼성전자는 1위 선두 업체인 대만의 TSMC와 비교해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면에서 한참 뒤쳐져 있다.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파운드리 점유율은 매출 기준으로 TSMC가 54%, 삼성전자는 16%로 나타났다. TSMC와 삼성전자의 격차가 38%포인트 벌어져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사업에 진출한 것은 2017년으로 올해로 6년차가 됐다.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는 모토를 가지고 파운드리 사업만 집중하는 TSMC와 다르게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회사로 팹리스(시스템LSI사업부)를 가지고 있다.

고객사 팹리스 입장에선 삼성전자는 기술 유출 위험을 안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TSMC와 비교해 미세공정에서 앞서더라도 TSMC의 시장 지배력을 뺏어오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는 이유다.

이 같이 녹록치 않은 상황 속에서도 이재용 부회장은 2019년 4월 '시스템 반도체 비전 2030'을 내놓으며 "메모리 반도체에 이어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에서도 확실히 1등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TSMC 파운드리 기술을 빠르게 추격했고, 장중머우 TSMC 창업자는 지난해 삼성전자를 유일한 경쟁자로 지목하며 삼성전자의 기술 추격에 우려감을 표하기도 했다.

이재용 부회장 역시 파운드리를 포함한 반도체 사업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힘을 보태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있는 ASML 본사를 찾아 피터 베닝크 최고경영자(CEO)와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원활하게 수급할 방안을 논의했다. ASML은 반도체 미세 공정에 필요한 EUV 노광 장비를 독점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3나노를 사용하는 고객이 많지 않아 삼성이 3나노를 양산하며 엄청나게 많은 고객을 확보한다는 의미보단, 기술력을 과시하는 측면이 강할 것"이라며 "삼성은 파운드리만 할 수 있는 회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투자와 인재확보 등을 통해 파운드리를 키워나가고 있다는 것은 삼성이니까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삼성이 3나노에 GAA 기술을 적용했다는 것은 새로운 기술의 반도체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는데 양산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기술적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것에 강하게 의미부여를 하는 것이고, 여기에 수율까지 잘 나오면 충분히 고객을 끌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