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청계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대형 미디어 월, K팝 그라운드, 마이 스튜디오 등 매력 요소 가득
관광홍보관이자 신개념 관광명소로 부상 기대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을 찾는 전 세계 관광객, 특히 청년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7월 22일(금),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중구 청계천로)에 실감 체험형 한국 관광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HiKR Ground, 이하 하이커)'의 문을 연다.
'하이커 그라운드'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한국(KR)이 건네는 반가운 인사(Hi)'를 뜻하는 '하이커(HiKR)'와 놀이터(Playground)를 의미하는 '그라운드(Ground)'를 합친 말로서, 방한 관광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자유로이 즐기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기존 관광홍보관 'K-스타일허브'를 1년여간 새롭게 단장해 '하이커'를 선보인다. 하이커는 특히 젊은 관광객들이 한류와 축제 등 관광 한국의 매력을 역동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실감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1층 미디어월에서 상영될 대표 콘텐츠인 '새천년행진' [사진=문체부] 2022.07.20 digibobos@newspim.com |
1층에는 대형 미디어벽 '하이커 월(HiKR Wall)'을 설치했다. 이이남 작가가 강릉, 목포 등 5대 관광거점 도시를 주제로 창작한 '신(新)도시산수도'를 비롯해 다양한 한국 관광, 한류 관련 영상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1층 외부에서 영상을 본 통행객들이 호기심으로 자연스럽게 시설 내부로 들어올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1층 미디어월에서 상영될 '신도시 산수도' [사진=문체부] 2022.07.20 digibobos@newspim.com |
2층에는 확장 현실(XR, eXtended Reality) 기술을 활용해 방문객이 직접 한류 콘텐츠를 체험·생산해 볼 수 있는 '케이팝 그라운드(K-Pop Ground)'를 조성했다. 자신만의 뮤직비디오를 기획·촬영할 수 있는 '마이 스튜디오'는 방문객들의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3층에는 '하이커 아트 뮤지엄(HiKR Art Museum)'을 마련해 대한민국 대표 예술가들이 한국 관광 대표 콘텐츠를 재해석하는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 첫 번째 예술가는 권오상 작가로, 국내 5대 지역축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 체험공간인 '드라마틱 트립(Dramatic Trip)'에서는 한류 영상 콘텐츠에 등장하는 국내 관광지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MZ세대가 SNS에 올릴만한 매쳬예술을 제공하여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한 3~4층의 하이커 타워 [사진=문체부] 2022.07.20 digibobos@newspim.com |
4층에는 다양한 주제로 지역 관광 콘텐츠를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국내관광 다중(멀티)체험관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 체험관'에서는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의 매력을 느낄 수 있고, '하이커 케이브(HiKR Cave)'에서는 관광 거점도시와 웰니스 관광을 영상·음향·조명, 냄새 등을 통해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여행객 '치유공간'으로서의 체험 공간인 '하이커 케이브' [사진=문체부] 2022.07.20 digibobos@newspim.com |
5층에 조성한 '하이커 라운지(HiKR Lounge)'에서는 한·영·중·일 4개 언어로 관광 안내 서비스와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청계천을 볼 수 있는 테라스도 있어 방문객들의 주요한 교류·소통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새롭게 단장해 개관하는 한국 관광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 트래블 라운지 [사진=문체부] 2022.07.20 digibobos@newspim.com |
개관식(7. 22)은 5층 '하이커 라운지'에서 열린다. 아울러 '하이커'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7월 22일(금)부터 28일(금)까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와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하이커는 관광홍보관이면서 그 자체가 신개념 관광명소가 될 공간"이라며, "앞으로 지자체와 예술계, 민간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해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digibobo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