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쌍용C&E 노사가 전날 비상경영체제 적극 동참과 안전사고예방을 다짐하는 '노사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생산공장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무재해 달성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쌍용C&E 노사는 공동 선언문을 통해 최근 연이어 발생한 중대재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필사즉생의 각오로 임할 것△회사 직원과 협력업체 종업원 모두의 안전을 위해 통합무재해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 도전과 원가혁신을 통해 경영위기 극복에 한마음으로 동참 할 것을 다짐했다. 더불어 노사 모두가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주춧돌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공동 선언문을 발표한 자리에는 이현준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최동환 노조위원장과 지부장 등 노사대표가 함께 참석했으며, 비상경영체제 돌입 배경을 비롯해 안전관리활동 강화 대책 등 안전에 대한 종합적인 실행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현준 사장은 "공동 선언을 시작으로 재해가 발생하는 근원적인 고리를 끊어낼 수 있도록 안전 교육을 내실화하고, 안전 관련 투자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며,"노사가 한마음으로 통합무재해 실현과 원가혁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동환 노조위원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곧 경영위기를 극복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고 말하며,"회사의 위기상황을 전 노조원이 힘을 모아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총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쌍용C&E는 2일부터 4일까지 동해와 영월공장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 최우선 조직문화 확립을 위한 통합무재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쌍용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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