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건양대병원이 개원 22주년 기념으로 진행한 '그림 및 수기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그림 부문 대상은 대전 신흥초 6학년 김수인 학생에게 돌아갔다. '빛나는 건양대학교병원'이라는 제목의 이 작품에는 몸과 마음이 아팠던 사람들이 건양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건양대병원이 개원 22주년 기념으로 진행한 '그림 및 수기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건양대병원] 2022.08.03 gyun507@newspim.com |
수기 부문 대상에는 김정윤 씨의 작품이 선정됐다. 김 씨는 전동킥보드 사고로 심각한 뇌 손상을 입은 여대생을 치료하는 의료진 이야기를 다뤘다. 의사는 환자와 보호자가 가장 힘들 때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치료에 임했고 가망이 없어 보이던 환자가 걸어서 퇴원하는 모습을 보고 치료는 환자와 보호자, 의사가 함께하는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는 사연을 공유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관심이 이어지며 총 244점의 작품들이 접수됐다.
선정된 대상 수상자 2명에게는 건양대의료원장상과 함께 5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최우수상 6명에게는 20만 원, 우수상 5명에게는 10만 원, 특선 15명에게는 5만 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은 "개원 이래 처음 시행한 그림 및 수기 공모전이 지역사회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매년 그림 및 수기 공모전을 개최해 고객들과 지속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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