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날씨

속보

더보기

[중부 물폭탄] 수도권 집중 호우...사망자 8명·실종 6명·부상자 9명 발생

기사입력 : 2022년08월09일 16:28

최종수정 : 2022년08월09일 16:28

서울 422㎜ 등 기록적 폭우로 수도권 '마비'…침수 도로 곳곳 통제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국지성 폭우가 중부지방을 강타하면서 사망자가 8명 발생하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또 폭우 여파에 따른 주요 도로 교통 통제, 지하철 일부 구간 운행 중단 등으로 출근길에 나선 수도권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가운데 9일 오전 서울 동작구 신대방역 인근 도로가 파손돼 차량 통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2022.08.09 mironj19@newspim.com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인 8일 폭우가 집중된 서울에서는 동작구의 경우 역대 가장 많은 일강수량과 시간당 강수량이 기록됐다. 이는 7월 한달간 서울에 내리는 평균 강수량 값과 비슷한 수준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하룻밤 새 쏟아진 셈이다.

주요 지역의 이날 0시~오전 9시 강수량을 보면 ▲기상청(서울) 422.0㎜▲산북(여주) 399.5㎜▲옥천(양평) 396.5㎜▲경기 광주 387.5㎜▲서울 136.2㎜▲청일(횡성) 253.5㎜▲시동(홍천) 202.0㎜▲면온(평창) 193.0㎜▲부론(원주) 173.5㎜▲대산(서산) 115.5㎜▲백운(제천) 109.0㎜▲안도(태안) 104.0㎜▲영춘(단양) 73.5㎜▲엄정(충주) 72.0㎜ 등의 강수량이 관측됐다.

이번 집중호우로 서울 동작구와 경기 광명 등지에서 165세대 273명이 주민센터와 복지관으로 일시 대피했다. 경기 연천과 파주 지역에서는 6세대 1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현재 연천 5세대 8명만 귀가한 상태다. 파주 1세대 2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경로당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경기와 강원 지역에서는 12명이 하천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가 났지만 소방당국에 의해 모두 구조되기도 했다. 또 서울과 강원 철원군 동습읍 오지리에서는 주택 침수로 4명이 고립됐다가 일시 대피했다.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사망 8명,실종 6명,부상 9명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 관악구에서는 전날 오후 9시 7분쯤 침수로 반지하에 갇힌 3명이 신고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2명이 46세, 1명은 13세였다.  

행안부 관계자는 "야간시간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간계곡·하천변 등 야영객·피서객 국민께서는 강우 집중시간에 안전한 곳에 머물러 달라"며 "특히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 적극적인 사전대피로 인명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kbo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