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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어로현장 지킨 제주해녀 70년만에 독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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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해녀 개척사 발굴·정리...독도영유권 강화
경북도-제주도, '해양인문' 협약...협력체계 구축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주해녀들이 광복절 77주년을 맞아 18일 독도를 방문한다.

이번 제주 해녀들의 독도 방문은 경북도가 독도 바다를 이용했던 제주해녀의 독도 개척사를 살펴보고, 관련 내용을 수집‧정리해 독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자료로 활용키 위해 마련했다.

이날 독도를 방문하는 해녀들 중에는 과거 독도에서 실제 '물질'을 했던 김공자 씨 등 해녀 4명도 함께 있어 의미가 각별하다.

현재 제주도에서 왕성한 해녀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김공자씨가 70년 전 독도에서 '물질'을 하며 강치를 어루만지고 있는 모습.[사진=경북도] 2022.08.18 nulcheon@newspim.com

일제강점기 제주해녀들은 일제의 부당한 착취를 피하기 위해 육지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독도' 바다 역시 제주해녀의 무대였다.

실제 경북 울진 죽변항을 무대로 해녀문화를 일궈 온 해녀들 대부분도 이 당시 죽변으로 들어 온 제주 해녀들이었다.

이들은 미역, 전복, 소라, 해삼 등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활발한 어로활동을 펼치며 경북 동해안에 독특한 전통어로 기술과 문화를 전파했다.

초기에는 주로 제주 한림지역 해녀들이 독도 물질을 갔는데, 한림읍 협재리 마을회관에는 1956년 건립된 '울릉도 출어부인 기념비'가 남아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제주도 한림읍 협재리 마을회관 앞에 세워져 있는 1956년 건립된 '울릉도 출어부인 기념비'.[사진=경북도]2022.08.18 nulcheon@newspim.com

광복 후 수시로 순시선을 보내 독도에 대한 검은 속내를 드러냈던 일본에 맞서 독도의용수비대는 독도 사수를 위한 자체 경비를 마련코자 재주 해녀들을 모집했다.

독도 서도 물골에서 가마니를 이용해 임시 숙소로 삼고 수십 명이 들어가 2~3개월씩 거주하면서 미역을 채취하고 널어 말렸다.

때문에 오랜 세월 독도 바다에서 생업을 잇고 자연을 벗 삼았던 제주해녀들은 우리 땅 독도의 산증인인 셈이다.

독도 방문 하루 전날 울릉도로 들어가기 위해 포항을 찾은 제주해녀들은 포항 구룡포어촌계 사무실에서 경북해녀들과 만나 환담을 나누며 해녀문화 보전과 활성화 방안을 공유했다.

70년 전 일제의 수탈에 맞서 독도로 건너가 미역을 채취하며 독도 해녀문화를 정착시킨 당시의 제주 해녀들이 '물질'에 앞서 찍은 기념사진.[사진=경북도] 2022.08.18 nulcheon@newspim.com

또 이날 포항 라한호텔에서 열린 제주해녀 방문 환영만찬 행사에서 이철우 경북지사, 오영훈 제주지사를 비롯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이들을 따뜻하게 반겼다.

또 이날 경북도와 제주도 간 '해양인문 교류 및 섬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해양생태자원의 보존 및 지속가능한 사용을 위해 래지향적 발전을 도모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약속했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해녀의 발상지는 제주이지만, 경북은 구룡포‧호미곶 등을 중심으로 자생적으로 발생한 해녀들이 다수여서 제주와는 다른 독특한 정체성을 갖고 있다"며 "상호 교류를 통해 해녀문화 연구 및 전승‧보전에 힘쓰자"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제주해녀 독도 초청 행사를 경북과 제주의 첫 협력사업으로 시작해 해양인문, 관광, 블루카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지역의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광복 77주년을 맞아 제주해녀를 초청해준 이철우 지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9월 3째주 제주해녀축제에 경북해녀들을 초대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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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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