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강원

속보

더보기

접경지역시장군수協, 군 급식 전자조달시스템 도입 철회 건의

기사입력 : 2022년08월26일 15:41

최종수정 : 2022년08월26일 15:41

[화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서흥원 양구군수)가 군(軍)의 급식 전자조달 시스템 도입 철회를 요청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26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열린 민선 8기 첫 정기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채택하고 국방부에 제출키로 뜻을 모았다.

2022년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 하반기 정기회의가 26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열렸다.[사진=화천군]2022.08.26 grsoon815@newspim.com

협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지난해 일부 군부대 부실 급식이 논란이 되자, 국방부가 군납 농산물 공급체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변경했다"며 "이로 인해 성실히 농산물을 부대에 납품해 온 접경지역 농업인들이 부실급식의 원인 제공자라는 오명을 쓰는 것은 물론 군납체계 붕괴로 생존권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국방부가 120만 접경지역 주민들을 대표해 군 급식 전자조달 시스템 도입을 재고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접경지역 군납 농업인들은 1970년대부터 장병 전투력 향상과 식량안보에 기여해 왔다"며 "천재지변으로 농산물 가격이 폭등해도 낮은 군납 가격을 감내했고 일부 불합리한 유통구조에도 책임의식을 갖고 농산물 생산과 납품에 최선을 다했다"고 주장했다.

또 "2000년 제정된 접경지역지원특별법 역시 '국가는 접경지역 안에서 생산되는 농축수산물을 우선적으로 군부대에 납품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군납제도 변경이 재고되지 않는다면, 민심은 동요되고 민군 간 협력관계에도 균열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로컬푸드의 군납은 그간 희생한 접경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라며 "아울러 국가안보와도 직결된 사안인 만큼 정부에서 전자조달 시스템 도입을 다시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는 국방부 장관 앞으로 보내는 이 건의문을 대통령실은 물론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에도 전달키로 했다. 

grsoon81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