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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전망] ④서울 정비구역·용산 등 침체기 장기적 유망 투자처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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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과 경기침체 우려에도 틈새시장 주목해야
주변시세보다 저렴, 몸값 탄력적인 분양시장 1순위
재고주택 중 용산 등 핵심지 정비사업 장기적 매력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로 주택시장이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집을 사겠다는 매수세는 종적을 감췄고, 향후 시세가 추가 하락할 것이란 분위기가 팽배하다. 그럼에도 주택시장에 사이클이 존재하는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유망한 투자처에 관심을 두고 투자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특히 서울 신규분양 아파트와 정책적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이 투자처 1순위로 꼽힌다. 매수자 우위 시장에서 단기적으로 투자 리스크(위험)가 존재하지만 금리가 인하되고 실물경기가 상승 사이클로 전환되면 가장 탄력적으로 움직일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 주택시장 침체에도 분양시장 1순위 투자처

부동산 전문가들은 집값 하락기에도 투자처로 신규분양 물량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주택경기가 끝도 없이 침체하기보단 언젠가 회복기가 찾아올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높은 수요자라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심 주요 지역의 신규분양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상승 피로감에 급격한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우려로 시세가 조정되고 있지만 회복 시기가 도래하면 몸값이 크게 뛸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새 아파트이고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해 자금 여력이 있는 투자자라면 시세 하락기에도 진입 시기를 노려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신규분양 아파트의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재고주택보다는 시세차익이 높은 게 일반적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수요자 축면에서는 유리한 것이다.

분양가상한제는 주택의 분양가격을 원가에 연동해 책정하는 제도로 공동주택의 분양가격을 산정할 때 일정한 건축비에 택지비, 가산비를 더해 정한다. 공급자가 마음대로 정할 수 없고 심의기구가 제시한 상한선 이하로 분양가를 산정해야 한다. 2020년 7월 30일부터 서울 강남구를 비롯한 18개 구 309개 동과 과천, 하남, 광명 등 경기 3개 시 13개 동에 적용되고 있다. 사실상 주요 지역의 민간택지에서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셈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신규분양 단지는 청약부터 입주까지 최소 2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중장기적 관점에서 서울을 중심으로 청약통장 활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재고주택 시장에서는 일반 매물보다 부동산 경매 등을 통해 최대한 저렴하게 매수하는 방법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 년간 서울 지역 분양은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했다. 부동산시장 규제 등으로 정비사업 진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물량 자체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017년 연간 1만8690가구 공급됐던 서울 지역 신규아파트는 2018년 9672가구, 2019년 1만5051가구, 2020년 1만2475가구를 기록했다. 작년에는 3275가구로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

올해는 사업지연 단지가 더해져 4만여 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강동구 둔촌주공(1만2032가구) 등의 대단지 사업 지연으로 공급 규모가 1만여 가구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주요 분양예정 단지로는 ▲서초구 디에이치 방배(3080가구) ▲동대문구 휘경3 재개발(1792가구) ▲마포구 마포더 클래시(1419가구) ▲성동구 청계천 리버뷰 자이(1670가구) 등이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청약 경쟁률이 낮아진 것도 신규 투자자에 기회가 될 수 있다. 서울의 올해 상반기 청약 경쟁률은 29.4 대 1로 작년 상반기(124.7 대 1)의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최저 당첨 가점도 61.1점에서 44.5점으로 하락해 부양가족이 적거나 무주택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수요자도 전략적인 접근이 가능해졌다.

◆ 서울 정비사업, 주택공급 확대의 핵심

정책적 수혜 지역을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우선 아파트 공급 확대를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규제완화를 검토 중인 정비사업 시장이다.

최근 서울시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해 도심부에 공동주택, 오피스텔 등 다양한 도심형 주거 유형을 공급하기로 했다. 주거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녹지공간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업 확대를 위해 우선 지난 2016년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됐던 동대문 일대를 정비예정구역으로 재지정했다. 동대문 일대도 '뷰티·패션사업 핵심거점'으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도심부 외 지역 중 영등포와 청량리, 왕십리, 용산, 성수, 동대문 등 11곳을 정비가능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과거보다 유연한 정비계획 수립이 가능하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서울에는 신규 공급이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에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은 여전히 유망한 투자처"라며 "당장 입주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필요한 사업 유형으로 구축이 신축으로 전환되면 가치가 상승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비사업 기간도 단축될 예정이다. 시는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 시기를 당초 사업시행인가에서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공사 선정이 빨라지면 재건축·재개발 사업 기간이 현재보다 1년 이상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사업 기간이 단축되면 예산이 줄고 차익 실현 기간이 짧아져 수요자 입장에서는 유리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정부와 서울시 등이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지속적인 규제완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여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사업지를 선별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사업장별로 행정적 단계가 가시화될수록 투자 매력이 덩달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서 추진위원회 설립 이상 사업이 진행된 재개발(주택정비형+도시정비형) 사업지는 올해 9월 초 기준으로 273곳이다. 이 중 조합 설립을 마친 사업지는 218곳이다.

재고주택 시장에서는 개발 호재가 풍부한 용산이 서울 내 투자 핵심지로 꼽힌다. 용산구 이촌동, 보광동 등은 한강변과 인접해 있는 데다 용산공원 조성 및 신분당선 연장 등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도 지역 발전에 상당한 파급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 구역은 용산정비창과 선로 부지, 용산 변전소·용산역 후면 부지 등을 포함해 총 약 49만3000㎡ 규모로 여의도공원의 2배, 서울광장의 40배에 달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개발구상계획을 발표하면서 "2025년 상업용 드론택시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미래 모빌리티,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포함한 교통 시스템 허브 역할을 용산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용산은 개발 호재가 풍부하고 미래 가치가 뛰어나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면 좋을 것"이라며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또한 GTX 개통 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정비사업 마스터플랜 기대치가 점차 높아지면 몸값이 현재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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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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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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