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기소돼도 대선 출마는 못 막아"...사법리스크 정면돌파

기사입력 : 2022년09월16일 04:35

최종수정 : 2022년09월16일 04:35

"잘못 한 게 없어서 기소 안될 것...미국 국민 지지 안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기밀문서 불법 취급 문제 등으로 자신이 기소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기소가 되더라도 자신의 2024년 대선 출마를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보수 성향의 방송인 휴 휴이트가 진행하는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 힐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 조지아주 검찰 등으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과 관련, "나는 잘못한 게 없기 때문에 기소된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고 강변했다.

그는 이어 "나는 미국의 국민들이 그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설사 기소가 되더라도 내가 (대선에) 출마하는 것이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만찬에서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2021.06.05 [사진=로이터 뉴스핌]

FBI는 최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를 급습,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단으로 반출한 국가 기밀 문서들을 확보했고, 방첩법 및 사법 방해 혐의로 수사를 진행중이다. 

조지아주 검찰은 이와 별도로 트럼프 대통령측이 지난 2020년 대선에서 조지아주에서 패배했음에도, 이같은 결과를 뒤집으려는 각종 시도를 한 혐의로 수사를 진행중이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사법당국에 의해 기소된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진행자가 그와 같은 언급이 사실상 폭동이나 선동을 하는 것 아니냐고 질문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동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의견을 말하는 것"이라면서 "사람들이 그것(기소)을 지지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반출한 기밀 문서는 자신이 대통령 권한으로 기밀을 해제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으며 이는 민주당과 검찰의 정치적 마녀 사냥이라는 주장을 제기해왔다.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