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 가족센터는 복내체육공원 천연잔디구장에서 다문화가족 400여 명과 기관 단체장 등과 함께 개최한 '2022년 보성군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군과 K-water 주암지사가 주최하고 보성군 가족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 다문화가족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2022년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 [사진=보성군] 2022.09.20 ojg2340@newspim.com |
이번 축제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새롭게 출발하는데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 속에서 개최됐다.
지역 청소년 댄스팀과 초빙가수의 흥겨운 공연으로 시작해 기념식을 비롯한 푸짐한 경품 추천과 함께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게임 활동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나라별 다문화 음식과 녹차향 가득한 찻자리와 음식 시식 코너를 운영하고, 다양한 체험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김철우 군수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글로벌 보성을 조성하고 다문화가족 지원정책을 펼쳐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의 주도적 구성원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324세대 1300여 명의 다문화가족이 있다.
보성군 가족센터를 통해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적응을 위한 맞춤형교육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한글교육 및 찾아가는 읍면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박미선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시회적인 분위기 조성에 가족센터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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