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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또 1%대 하락...5만4000선도 붕괴

기사입력 : 2022년09월26일 09:46

최종수정 : 2022년09월26일 09:46

20일부터 5일 연속 연저점 경신
경기침체 우려에 메모리 수요 둔화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며 연저점을 경신한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도 5만4000원 밑으로 주저앉았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 삼성저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5% 빠진 5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거래일 연속 연저점 경신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2.04.07 pangbin@newspim.com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개인투자자들과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밀려 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최저 2242.15포인트까지 내려앉으며 기존 연중 최저점(2276포인트)을 갈아치웠다.

삼성전자 역시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반도체 업황 부진에 연일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 지구적인 금리 인상과 킹달러 현상으로 세계 경제가 예측 불허 상황에 직면한 상황이다. 경제 환경이 급변하며 IT 예산 집행도 차질이 빚어지면서 메모리칩 주문이 이례적인 수준으로 급감하고 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업체들은 가격 방어 차원에서 출하를 제한하고 있으나, 이로 인해 보유 재고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재고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가격 하락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반도체 시장 및 기업 실적 전망에 수정이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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