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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홍준표 대구시장, 2억3000여만원 늘어난 40여억원 신고

기사입력 : 2022년09월30일 06:35

최종수정 : 2022년09월30일 07:35

최재훈 달성군수 85억여원...윤석준 동구청장 24억여원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의 신고 재산은 40억90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최재훈 달성군수는 85억여 원, 윤석준 동구청장은 24억여 원을 신고했다.

정부 공직자 윤리위원회는 30일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시·도 교육감 및 광역의회 의원 등 재산공개대상자의 신고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대상자는 지난 6·1 지방선거를 통해 신규로 진출한 선출직 공직자 814명이다.

또 재산 신고 내역은 '6.1지방선거' 를 통해 당선된 이후 신고한 재산내역이다. 재선이나 3선 등 연임 단체장과 교육감, 광역의원은 신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29일 대구시민운동장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대구선수단 결단식에서 필승 결의를 다지고 있다.[사진=대구시]2022.09.30 nulcheon@newspim.com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6·1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 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구권의 경우, 홍준표 시장은 40억9627만1000 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억3983만7000 원이 증가한 규모이다.

홍 시장 본인과 부인 공동명의로 된 서울 송파구 소재 아파트(151㎡ 규모)가 지난해 23억9399만8000 원에서 올해 27억699만9000 원으로 기준시가가 오르는 등 부동산 가액이 3억3000여만 원 증가한 것이 재산 증가 요인으로 나타났다.

반면 홍 시장의 예금은 10억739만4000 원에서 8억4232만5000 원으로 1억6506만9000 원이 줄어들었다.

대구시의 기초단체장 중 최재훈 달성군수가 85억1593만6000 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 군수의 재산 신고 내용은 본인 소유 비상장주식 1만2000 주 48억8378만4000 원과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 상가 등 부동산 39억2393만4000 원 등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24억328만7000 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아버지 명의 임야, 논 등 5건 11억6114만9000 원, 동구 방촌동 소재 아파트(134㎡ 규모) 등 건물 2건의 16억2421만9000 원과 본인과 가족 명의 예금 4억1103만8000 원 등이다. 또 채무는 14억9670만4000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공개된 재산은 재산등록 의무자가 부동산, 예금·보험, 유가증권 및 채권·채무 등 15개 항목의 재산 사항을 기준시가 또는 가액변동을 적용해 올해 8월 31일까지 신고한 사항이다.

한편 '6.1지방선거'를 통해 새로 당선된 광역단체장 중 재산이 가장 많은 단체장은 김진태 강원도지사로 나타났다. 김 지사는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의 재산으로 총 41억3911만원을 신고했다.

이번에 새로 재산공개 대상이 된 광역단체장은 홍준표 시장과 김진태 지사 등 13명이다.

이들 13명의 광역단체장이 신고한 재산 평균은 22억8447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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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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