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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내달 7~10일 3년만에 '세종축제' 개최

기사입력 : 2022년09월30일 15:46

최종수정 : 2022년09월30일 15:45

공연·가족체험 프로그램·시민참여 캠페인 등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문화재단은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에서 3년만에 '세종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야외에서 하는 행사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마스크' 없이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고품격 공연과 가족체험 프로그램 및 풍성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7일 개막하는 '세종축제' 포스터.[사진=세종시문화재단] 2022.09.30 goongeen@newspim.com

먼저 10월 7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개막식은 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열린다. '고래의 꿈'이라는 주제로 대형 고래 조형물을 배경 삼아 오케스트라와 합창 및 불꽃쇼 등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10월 8일 오후 5시에 열리는 '보헤미안 락 페스티벌'은 중앙공원 도시축제무대에서 진행되는데 '넬'과 '카더가든'이 출연한다.

10월 9일 한글날에는 오전에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펼쳐지고 저녁에는 전통 '낙화놀이'가 열릴 예정이다. '거리극 공연'과 '와락버스커' 및 금강보행교에서 '오!아시스'도 공연된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금강청소년버스킹페스티벌'도 열리고 '해양경찰 관현악단 소속 상경 이병윤(비와이)' 초청 공연과 밤 하늘을 수놓는 미니 불꽃쇼로 모든 축제 일정을 마무리한다.

가족체험 행사 '한글 종이 놀이터'는 종이로 집과 의자 등을 만드는데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진행되고 '세종과학집현전'에서는 피노키오 로봇 등 색다른 과학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물놀이섬에서는 '친환경 모래 놀이터'가 열리고 호수공원에서는 가족과 함께 노를 저으며 '킹카누 호수여행'을 즐길 수 있다. 킹카누는 1시간 단위로 현장에서 유료로 운영한다.

축제장에는 푸드트럭과 배달존도 운영한다. 호수마켓에 마련된 푸드트럭에서는 스테이크 등 식사와 간식거리를 판매하고 배달 어플로 음식을 주문해서 먹을 수도 있다.

축제가 열리는 호수공원 인근 도로는 사전 통제를 위해 10월 5일부터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며 주차는 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인근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환경을 생각해서 인쇄물을 최소화하고 축제장 곳곳 안내기둥을 세워 일정과 지도를 게시한다. 푸드트럭에서 개인용기를 사용하면 5% 할인 받을 수 있다.

축제에서 '고래의 꿈' '한글 종이 놀이터' '예술이 흐르는 세종호수 초록동네' 등 일부 프로그램은 세종축제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야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시에서는 세종축제와 별도로 10월 7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축제가 열리는 중앙공원 일원에서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도 열릴 예정이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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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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