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감] 고속도로 휴게소 커피값, 1년새 12.9% 올라…물가상승률 2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커피·호두과자·우동·돈가스·라면, 6.3% 상승
김선교 "수수료율 산정 관리해 공공성 강화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가격이 일반 소비자 물가상승률에 비해 과하게 올랐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커피값의 경우 1년 사이에 12.9%가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6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휴게소 매출 상위 음식가격은 소비자 물가상승률보다 2배 넘게 오르고, 입점매장 수수료율 편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 [사진=김선교 의원실 제공] 2022.09.29 taehun02@newspim.com

김 의원에 따르면 전국 휴게소 매출 상위 5개 품목은 아메리카노, 호두과자, 우동, 돈가스, 라면 순이었다. 이들 5개 품목의 물가상승률은 소비자 물가상승률 6.3%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메리카노의 평균 가격은 4412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2.9%가 올랐으며, 호두과자가 11.8%, 라면 10.8%, 돈가스 7.5%, 우동 6.7% 순으로 올라 휴게소 이용객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었다.

휴게소 물품 가격 인상의 요인으로 입점매장 수수료율 관리 부족이 문제점으로 꼽혔다.

현재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소는 공사가 운영업체로부터 임대료를 받고, 휴게소 운영업체는 입점업체간 계약조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이중 구조를 취하고 있다.

공사가 운영업체로부터 받는 2021년도 임대료율은 매출액을 기준으로 9%이나, 운영업체가 입점매장으로부터 받는 평균 수수료율은 33%로, 이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수료율을 부과받는 곳은 62%로 확인돼 입점업체간 수수료 편차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구체적으로 2021년도 7월 기준 1442개 입점업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수료율을 부담하는 입점매장은 대천휴게소(서울방향) 멕스웰하우스 62%, 대천휴게소(목포방향) 멕스웰(커피) 61%, 덕유산휴게소(대전방향) 탐엔탐스 61%, 덕평휴게소 자판기 60%, 평창휴게소(인천방향) 자판기 60%로 확인됐다.

한편 2022년도 8월 기준으로 매출액 최고 휴게소는 덕평휴게소 250억5500만원, 행담도휴게소 235억2700만원, 시흥하늘휴게소 156억6000만원, 안성휴게소(부산방향) 138억1200만원 순이었고, 매출액 최저 휴게소는 순천휴게소(순천방향) 2억 4600만원, 구정휴게소(삼척방향) 3억5800만원, 구정휴게소(속초방향) 3억6800만원, 옥천만남휴게소 4억4400만원, 서여주휴게소(양평방향) 5억6100만원 순이다.

김선교 의원은 "고속도로 휴게소 입점업체가 부담하는 과도한 수수료는 휴게소를 이용하는 일반국민에게 전가되는 경향이 높다"며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 운영업체와 입점업체간의 수수료율 산정 체계를 엄격히 관리해 국민들의 부담을 덜고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료=김선교 의원실 제공]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