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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팀스튜디오 "최고 버추얼 공간 위해 전문 기업들 모였다"

기사입력 : 2022년10월12일 16:14

최종수정 : 2022년10월12일 16:14

12일 기자들 대상 '팀스튜디오' 공개
현지 로케이션 필요 없어
실제 수준 그래픽 구현 가능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버추얼 스튜디오의 성장은 당연한 트렌드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카메라에 담기는 영상의 버추얼 공간, 그리고 그것을 확보하기 위해 누가 더 고화질의 백그라운드 영상을 3D로 가지고 있는가, 전문 인력이 있는가 등이 중요해졌습니다. (그 점에서) 전문 기업 연합체로 구성했다는 부분이 우리의 가장 큰 장점이자 차이점입니다."

팀스튜디오를 소개하고 있는 김혁 SK텔레콤 미디어지원담당. [사진=SK텔레콤]

김혁 SK텔레콤 미디어지원담당은 12일 경기도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한 '팀스튜디오' 공개 행사서 이같이 말하며 버추얼 스튜디오 분야에서 SK텔레콤이 가지는 특장점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SK텔레콤은 이날 기자들을 대상으로 팀스튜디오를 공개하고 관련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6월 경기도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개관한 팀스튜디오는 '볼륨스테이지'와 '확장현실(XR) 스테이지' 등 2개의 대형 LED 월 스테이지를 활용해 현지 로케이션 촬영에 나서지 않아도 실제와 같은 수준의 그래픽을 실시간으로 연출할 수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팀스튜디오와 일반 스튜디오의 차이점은 배경, 빛, 반사광, 몰입도, 트레킹 등 5가지다. 

팀스튜디오는 LED 월을 이용해 세트 제작에 굉장히 많은 시간이 소요되던 기존 스튜디오의 단점을 개선했고, 마음대로 통제할 수 없던 자연광 문제를 빛의 흐름을 통제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또 물체에 반사되는 반사광 문제를 LED 월의 가상공간으로 해결했고 초록색 판 위에서 크로마키 기법을 이용해 촬영해야 해 배우들의 몰입도를 떨어뜨리던 촬영 기법을 대폭 개선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카메라와 배경이 같이 움직이도록 구현해 통일감을 높였다.

SK텔레콤은 팀스튜디오 설립 기획 단계부터 국내외 여러 스튜디오와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두고, 버추얼 프로덕션 관련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대표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과 협력에 나선 업체는 지난 2020년 국내 최초 LED월 스튜디오를 개관한 '엑스온스튜디오', 최근 개봉한 영화 '한산 용의출현' 제작에 참여한 '미디어엘', 자체 기술로 개발한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 '아이튜버'로 주목받고 있는 '두리번' 등 세 곳이다.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2022.10.12 catchmin@newspim.com

이날 현장에선 엑스온스튜디오가 뮤직비디오 '투게더'의 장면을 무대에서 구현했다.

사물놀이와 기타 연주를 펼치는 출연진 뒤로 기하학 무늬의 배경이 쉼없이 바뀌며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실제 스크린에 화려한 네온사인 무늬가 이동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을 때, 그 장면을 동시에 모니터로 확인하자 출연진들이 배경 속으로 빨려드는 듯 보이는 연출이 눈에 띄었다.

팀스튜디오는 앞으로는 드라마나 영화, 예능과 같은 사전 제작 콘텐츠 외에도 셀럽 팬미팅이나 쇼케이스, 기업 콘퍼런스·웨비나 등 실시간 기반 라이브 콘텐츠 송출 등 제작 콘텐츠의 다양성을 지속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팀스튜디오는 또 SK텔레콤 혼합현실 전문 제작소인 '점프스튜디오'와는 볼류메트릭(Volumetric) 기술과 LED월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기술 검토를 진행 중이며, 정부 및 지자체와 LED 월의 배경 리소스 공동 제작 방안 논의 등 대내외 협력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

김 담당은 "SK텔레콤이 미디어 관련 기술을 끊임없이 축적해온 만큼 얼라이언스를 확대하고 해외 기업들과도 좋은 관계를 맺으며 경쟁력 있는 버추얼 스튜디오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catch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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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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