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등 농업인을 대상으로 전정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광의면에서 감 농사를 짓고 있는 A(71) 씨는 전정지원단 인력의 도움을 받아 580주의 전정 작업을 마쳤다. 부담해야 할 비용은 시중가의 50% 수준인 90만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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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농업인 감 전정 지원 [사진=구례군] 2022.10.13 ojg2340@newspim.com |
이처럼 저렴한 비용으로 감 전정 작업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전정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는 전정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전문 전정지원단을 구성해 일손이 부족하고 전정기술이 미흡한 고령 감 재배 151농가 76ha에 대해 전정기술을 지원했다.
전정 지원 비용은 군과 지원 농가가 각각 50%씩 부담하며 2023년 지원농가 신청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12월 9일까지다.
김순호 군수는 "지역 내 농업인 가운데 65세 이상 농가가 50%를 상회한다"며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에 따른 감 재배 농업인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고령 농업인의 영농활동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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